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3월 25일 연참대전 집계 - 13일차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
13.03.26 00:08
조회
2,962

[본 중계에 앞서 연참대전에 관한 규칙사항]

1. 연참대전 일일연재분은 최소 3000자 이상,최대 11000자 이하 입니다.

2.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일요일 연재분은 분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3. 편법이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계에서 제외됩니다.

4. 순위는 누적분량 순으로 정해지며, 누적분량이 같을 경우 작품명 순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최종 집계시 공동 순위로 지정함)

49.jpg

순위 작가 작품명 연재분량 변동
1 웅곰 레인보우 소드 14.3만
2 폭새 인생지로(人生之路) 14.3만
3 최경열 두현수(杜賢秀) 14.3만
4 Dorsinian EC:어스켄션 리그 13.6만
5 양치는청년 달의 백년 12.2만
6 사생 흉생기(凶生記)-괴생(乖生) 11.8만
7 계설랑 언가고수 10.6만
8 비구관절 리바이어던의 밀실 9.8만
9 맹절 남만왕 맹획 9.6만
10 아르제크 인라이터 - 빛 밝히는 자 9.1만
11 살혼검 파락호 진우 7.6만 ▲1
12 수하류 로드 오브 나이트 7.3만 ▲1
13 정건 비정살수 7.1만 ▲1
14 에크낫 용의 혈흔 6.7만 ▲1
15 윈드윙 화백향(火伯響) 6.5만 ▲1
16 탁월한바보 레드 페이스 6.5만 ▲9
17 비검[飛劒] 흔한 망한 서버의 망한
길드의 망한 마스터
6.3만 ▲1
18 마지막조각 마왕이여 회개하라 6.3만 ▲1
19 골렘의뇌 인공지능골렘 6.3만 ▲1
20 콜세어 마지막 전쟁 6.2만 ▼3
21 낙타집 라피야스 6.2만 ▲5
22 언급 비감유정(悲感有情) 6.1만 ▼1
23 방곡 슈퍼노바 6.1만 ▼2
24 香蘭之夢 신관 대박이군 6만 ▼2
25 Urielin 새벽의 여명 6만 ▼2
26 헤븐즈 HERO DREAM 5.8만 ▲1
27 Tu.티유 차원신화전 5.6만 ▲5
28 초용운 카드 : 더 버츄얼 5.5만
29 일화환 마왕의 열쇠 5.5만
30 데니 P.O.S 5.5만
31 개밥바라Gi 밝은 내일을 향하여 5.4만
32 현수리 다섯 번째 종말 5.4만 ▲1
33 색향 엔쿠라스 5.3만 ▲1
34 진한담 다크 메이지 메가트론 5.3만 ▲1
35 키아르네 달무리 5.2만 ▲1
36 중독남 반전의 조율자 5.2만 ▲1
37 손연우 강호돌파 5.1만 ▲1
38 리얼짱돌이 성마고(聖魔高) 4.9만 ▲1
39 엔띠 성도 로임펠 4.7만 ▲1
40 작은불꽃 나는 좀비다 4.6만 ▲1
41 XSH Buster 4.4만 ▲1
42 간결 하얀전쟁 4.4만 ▲1
43 the지그 Them 4만 ▲1

‘13.03.23일 집계 : [ 65인 참여/43명 생존]

탈락 1

[09:20] 퇴원을 했다.

[10:00] 그림자가 나를 따라왔다.

[10:20] 누군가 나를 불렸다.

[13:03] 그들이 왔다.

[23:58] 지금 그대에게 여유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 * *

 

13일째, [KB가 쫓아와도 여유 있는 자]

 

아침에 퇴원을 했다. 퇴원할 땐 상처를 꿰맨 곳도 풀고, 붕대의 압박도 느슨해졌다.

부활!”

완전히 상처가 다 낫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다 좋아보였다. 놈들이 나를 찾지 않았다면, 하루 종일 웃고 다닐 수 있었다.

KB의 그림자. 그것들이 조용히 나를 따라왔다. 다행이 병원의 뒷골목으로 들어온 내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다. 만약에 한 사람이라도 함께 있었더라면 나와 같이 표적이 됐을 텐데, 그나마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다.

불사신을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야? 어디 와봐. 지옥을 느끼게 해줄 테니까!”

불사신도 아픔을 느낀다. 죽을 만큼, 아픔을 느끼기에 병원에 입원했었다. 예전에는 아픔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피부에 와 닿고 있었다.

아프다. 나날이 쌓여가는 상처가 너무 아팠다.

쓰삭!

날카로운 발톱이 어깨를 스쳤다. 몸을 비틀었지만,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내버렸다. 얼마 입지도 않았던 새 옷이었는데!

어차피. 날 못 죽이잖아!”

하나,... 그리고 총 여섯 마리. 그렇다면 나도 6(k). 문제없다.

나에게 펜만 있으면!”

문제는 나에게 이 없다는 것. 방금, 병원에서 나온 나에게 쓸 만한 펜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만만치 않다. 6k라면 적어도 한, 두 시간은 버텨 싸워야하는데 현재의 상황으로는 여의치가 않았다. 이대로라면 또 병원 신세를 져야할지도 모른다.

위기상황! 그런 그때, 신사 데니가 능력 있게 나를 찾아왔다.

판다, 여기서 뭐하십니까?”

도와주라!”

갑자기, 뭘요?”

데니가 내가 있던 골목으로 들어서다가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 도망가? 네가 나한테 도망가면 어떻게 해!”

그거 참 이거. 굉장히 친숙한 느낌이라서, 저도 모르게 말입니다.”

쓸 때 없는 말 말고, 이리로 와!”

나는 애타게 데니를 불렸지만, 그는 웃는 얼굴로 가까이 오지 않았다.

그리 불려도 곤란합니다.”

뭐가? 아니야. 곤란하면 안 돼! 그냥,6K이라니까! 힘을 써서 해치우면 되잖아, 후딱!”

만약, 6k를 문서화시켜 A410포인트 글자로 변환시킨다면 약 다섯 장.

봐라! 얼마 안 된다.

글쎄요.”

나 진짜, 환장하겠다.

능력자! 나의 애처로움이 들리지 않는가., 완전 급하다니까!”

힘쓴다는 것을 너무 쉽게 말하시는 것 아닙니까?”

나도. 어렵다는 거 아니까, 이렇게 부탁하잖아!”

하아. 부탁이라니, 어디가 말입니까.”

데니는 내키지 않는 모양이었지만, 나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것도 데니 뒤를 따라온 민형우와 진오수에게 6k를 양보해서 처리해주었다.

일인당 3k씩 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이! 너는 안 움직여?”

민형우가 항의하는 것 같았지만, 데니는 눈웃음 칠뿐,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진오수는 투덜거리며 먼저 움직였다.

“... 어디선가 힘쓰고 온 걸 테지. 그러니, 저 여유를 봐. 먼저 끝낸 자의 여유 0 추천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키냥냥
    작성일
    13.03.26 00:11
    No. 1

    언제나 봐도 ㅎㄷㄷ한 강화님의 연참대전 파이팅 소설;;
    제가 만약 참가했더라면 힘을 많이 얻었을거에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0
    No. 2

    지금, 오히려 제가 이것으로 힘을 얻어갑니다.
    제가 만약 참가자였으면 그냥, 떨어졌을지도 모르지요~
    중계가 힘들긴한데,
    매회 꾸준히 하시는 분들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저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일
    13.03.26 00:17
    No. 3

    5장이 얼마안된다니요 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0
    No. 4

    핫, 핫. 얼마안됩니다. 안될겁니다. 아마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데니
    작성일
    13.03.26 00:24
    No. 5

    5장쓰다가 지쳐 쓰러지는 사람 여기 1人....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3
    No. 6

    일어나세요. 3천자 곱하기 5일은 1.5천자 쓰고 쓰러지셔야죠, 빙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글렁쇠
    작성일
    13.03.26 00:49
    No. 7

    예전엔 다섯 장이 가뿐했는데...요즘은..하아...(두 시간을 쪼개어 3천자 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4
    No. 8

    지금도 가뿐히 다섯 장을 쓰실수 있을겁니다. 잠시 여기 앉으신 다음에. (두 시간동안 앉히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폭새
    작성일
    13.03.26 01:15
    No. 9

    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5
    No. 10

    내일도 재미가 있기를~
    진짜, 5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사생
    작성일
    13.03.26 06:43
    No. 11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자, 남은 5일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6
    No. 12

    넵! 파이팅입니다!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저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일겁니다. 아마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헤븐즈
    작성일
    13.03.26 09:18
    No. 13

    여기까지 와서 탈락하신 분이 있다니 전우였던 자로써 눈물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7
    No. 14

    흡!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계속 한분씩 떨어지시네요......에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03.26 09:25
    No. 15

    헉. 탈락자가 적다니...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6 11:59
    No. 16

    이건! 제 계획이, 현실이 되는겁니다. 아마도요....
    앞으로 몇분이나 더 양보를 하실지?
    아무래도 이대로 갈것같은데요?
    냐핫.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9693 한담 감상평 보내드립니다. +28 Personacon 엔띠 13.03.26 3,426 0
129692 한담 독자의 푸념 +26 Personacon 霧梟 13.03.26 6,057 0
129691 한담 작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2 Lv.48 헤븐즈 13.03.26 4,341 0
129690 홍보 [일연/판타지] 로벨리아 연대기 & 죽음, 후에. +1 Lv.1 [탈퇴계정] 13.03.26 2,348 0
129689 한담 글쓰는 여러분들께... (독자는 보지 않으셔도^^) +16 Personacon 금강 13.03.26 3,057 0
129688 한담 글의 분량과 연재주기 +8 Lv.4 코감기 13.03.26 2,992 0
129687 추천 골렘의뇌 님의 인공지능골렘 +5 Personacon 백수77 13.03.26 5,763 0
129686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립니다. Lv.27 글렁쇠 13.03.26 2,486 0
» 알림 3월 25일 연참대전 집계 - 13일차 +16 Personacon 강화1up 13.03.26 2,962 0
129684 홍보 [판타지/현대판타지]바르바로이 연대기 지도 +1 Lv.23 검마르 13.03.25 3,167 0
129683 한담 한번에 글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25 Lv.12 김백경 13.03.25 2,939 0
129682 공지 오랜 기다림, 끝없던 터널, 그리고 이제 그 출구... +18 Personacon 금강 13.03.23 5,419 0
129681 한담 교정과 관계된 이야기 - 국어사전의 중요성 +2 Lv.6 獨孤求敗 13.03.25 3,466 0
129680 한담 1회만 조회수가 많아서 속상하다?(댓글이 달아지지... +9 Lv.61 정주(丁柱) 13.03.25 2,900 0
129679 추천 [추천]일연/탁월한바보님의 레드페이스. +8 Personacon 강춘봉 13.03.25 5,979 0
129678 추천 문피아 가입 10년 바르바로이 연대기 +4 Lv.99 에이스 13.03.25 5,647 0
129677 한담 글 쓰는것 쉽지 않네요. +4 Lv.2 외로운용 13.03.25 2,514 0
129676 한담 글쟁이의 오만은 경계하세요. 그리고 독자분들에게. +6 Lv.34 노경찬 13.03.25 4,760 0
129675 한담 작품간 세계관의 공유에 대해서... +17 Lv.5 Calendul.. 13.03.25 1,523 0
129674 한담 마법전은 어떻게 묘사하는 것이 박진감이 넘칠까요? +8 Lv.18 나카브 13.03.25 2,426 0
129673 홍보 [일반/라이트노벨] 해부클럽을 알고 계시나요? Lv.1 [탈퇴계정] 13.03.25 1,958 0
129672 한담 요즘 소설들이 왜 다 3인칭일까요? +24 Lv.53 사신의연주 13.03.25 6,690 0
129671 한담 홍보에 목마른 그대를 위해! +1 Lv.1 [탈퇴계정] 13.03.25 3,080 0
129670 한담 아웅 홍보할 기회를 놓쳤군요 +5 Lv.13 사생 13.03.25 3,931 0
129669 홍보 [일반/게임] 백악기 시대 홍보합니다! +4 Lv.52 신광호 13.03.25 4,366 0
129668 한담 오자 얘기 나온김에 제가 필생의 신념(?)으로 고치... +26 Lv.99 척제현람 13.03.25 3,028 0
129667 한담 안타까운 작가님들... +8 Personacon 백수77 13.03.25 3,253 0
129666 한담 오탈자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9 Personacon 금강 13.03.25 4,651 0
129665 요청 깊이 있는 글 추천해주십쇼 +5 Lv.80 underlig.. 13.03.25 2,936 0
129664 한담 오자 교정요청 댓글은 작품에 대한 애정입니다. +25 Lv.39 청청루 13.03.25 4,69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