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이 잘 써지지 않습니다.
글을 쓰려고 하면 자꾸 딴 생각이 떠오르고, 막상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고 나면 어느새 한글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한 화를 쓰고 나면 평소 컨디션이 좋았을 때보다 시간이 몇 배나 더 걸립니다.
허나 가장 문제인 건, 글을 쓰는 게 더 이상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반드시 완결을 내보이겠다고 다짐한 글인데, 이미 시놉도 대강 다 짜놓았는데. 정작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이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이런 게 바로 슬럼프라는 걸까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저처럼 슬럼프에 빠져보신 적이 있습니까? 만약 그런 적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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