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또 지우기를 반복하든 홍보글을, 지리소님의 자추요청글에 힘입어 오늘에야 드디어 올립니다. 소심한 사람이라 망설이던 동안 저도 모르게 피부가 많이 두꺼워진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뻔뻔하게 제 소설, ‘그림자의 강' 을 홍보하겠습니다! (제목만 봐도 제 뻔뻔함이 짐작이 가시지요...)
~ 그림자의 강 ~
(포탈: http://blog.munpia.com/heblasoti/novel/2008)
모든 비바람을 막아주는 온실같은 학교에서, 언제나 평화로울 것 같은 나날을 보내던 소녀들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스스로를 잃어버릴 위험에 처한 소녀와, 그 소녀를 지키기 위한 친구의 이야기.
자신의 죽음을 거름으로 메마른 땅에 생명을 일궈낸 이름 없는 여신이 돌보는 세계에서, 대답 없는 여신에게 갈구한다.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 지켜내기 위해서.
잔잔히 젖어드는 글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내공이 부족해 내용까지 잔잔해진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연애/전생회귀/클래스/써클 요소 전무합니다.
드래곤도, 엘프도, 드워프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파이어볼이나 매직미사일처럼, 화려하고 폭발력있는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는 아닙니다.
익숙치 않을지도 모르나 우리에게 가깝다면 더 가까운 곳, 새벽 어스름 속, 꿈과 아침 사이에서 숨쉬는 세계의 이야기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조용조용한 이야기이므로, 따끈한 차라도 한잔 하시며 포근한 침대 안에서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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