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원하는 대로 언제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신과 같은 능력을 얻게 된 최현승의 찬란한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 인생 만세! 의 소개글입니다.
말 그대로 원하는 대로 언제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주인공 최현승의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보면 회귀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조금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게임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3500년을 살아온 한 노인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능력을 넘겨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모든걸 망쳐버린 주인공에게는 ‘능력’ 이지만 그 노인에게는 임무 혹은 역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어찌보면 족쇄이자 올가미가 될 수도 있죠. 자세한건 이 작품의 도입부부터 조금만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가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재밌게 보고 있는데 댓글에는 이건 말도 안된다 저건 말도 안된다 하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사실 이 작품의 근간이 되는 학문적 배경지식이나 상황적 요인, 법률적인 부분이나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이기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공지로 말씀하셨듯 이 글은 픽션이며 인물, 회사, 지명, 법률적 사실등은 실제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하셨기에 조금 생각과는 다른 점이 있더라도 마음편히 받아들일 수 있으시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포가 될지는 모르지만 능력을 얻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수능, 자유자재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수능 답을 외운 다음 수능 전날로 돌아가서 외운 답을 제출해 만점을 받으면 되겠죠.
그러나 주인공은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기반이 되지 않은, 그저 ‘점수로는 무언가를 이룰수 없다고 생각하죠. 어떤 일이든 실패할 수 있지만 다시 실패 전으로 돌아가서 실패한 것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만 계속 돌아가는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란 판단 하에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완벽하게 배웁니다. 하루를 아침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해 돌리고, 돌아가고, 다시 돌아가서 남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학습량을 통해 스스로 실력을 쌓습니다.
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시원시원하게 무언가를 이루지 않는게 갑갑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저한테는 더 흥미롭더라구요.
물론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무언가를 얻기는 합니다. 어찌보면 이 부분은 식상한 소재가 될 수도 있고 비현실 적인 부분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판타지니까요.
장르문학에 다시 취미를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작품들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요새 즐겨보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른 즐겨보는 작품들은 추천하기 게시판에서 추천받아서 보고 있는게 많아서 저도 이렇게 추천해보게 되었네요. 취향 맞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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