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위해 오랜세월 봉인해둔 흑염.... 아이디를 꺼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지인추천입니다!
글쓰기전 추천게시판 이용방법을 읽어봤는데 3만자 이상에 조작방지를 위해 작가의 지인은 스스로를 밝혀야 된다더군요. 안 그러면 정지당한다고.... 이것말고는 레벨이 몇 이상이어야 추천할 있다라는 건 없었습니다.
작가가 똑똑히 알고 제대로 쓰라며 신신당부하더군요.
제가 추천해드릴 소설은 [랭커의 게임 판타지] 라는 게임소설입니다.
추천을 위해 문피아에 접속해서 글을 읽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평범한 유저가 우연하게 기연을 얻어 랭커가 되기 위한 길을 걷는다는 내용인데 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랭커의 게임판타지의 장점은 게임이지만 판타지 소설에 가깝다는 겁니다.
선공 몬스터가 자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비선공이 되기도 하고 NPC가 자신이 모셨던 주군의 유품을 찾기 위해 몬스터 군단과 홀로 맞서 싸우기도 합니다.
길드 개념의 클랜은 기업화가 되어 사냥터나 사업장을 게임내에 만들어 지속적인 자금원으로 이용하고 게임랭커들은 폐인이 아니라 스타대접을 받는 세상입니다.
또한 유저가 몬스터를 사냥할때 그냥 스킬을 써서 HP를 달게하는게 아니라 목을 자르면 목이 잘리고 팔이나 다리를 절단한다거나 뼈를 부러뜨린다거나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할 수 있고 반대로 몬스터 역시 유저의 팔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혀 행동불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그로를 끈 유저를 찾기 위해 부하몬스터를 시켜 자신의 영역 전체를 뒤지기도 했고요.
표현자체가 게임보다는 현실에 가까웠습니다.
아래 달린 댓글을 보고 한번 더 읽으면서 특이사항을 두서없이 적고 쓰느라 전달이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겜판 좋아하시면 취향에 맞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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