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소재가 꽤 독특하게 꼬여있습니다.
뱀파이어가 신격을 모시고 신전을 세우는 여정의 독특한 게임을 플레이하던 주인공은 새로 나온 루트를 공략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공략을 작성하다 게임 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태양교단에서 버림받고 뱀파이어가 된 성녀를 홀로모신채 신전을 짓는게 그 루트의 핵심이고 주인공은 그래서 무려 태양빔을 발사하는 뱀파이어가 됩니다. 잘못하면 본인이 타버리지만요.
주인공은 그 과정에서 고인물답게 이것저것 꿀빨 수 있는건 최대한 꿀빨려고 하지만 현실이라서 오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속에서 크게 당할뻔하기도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고인물인 주인공의 말발로 위기를 헤쳐나갑니다
기본적으로 고인물의 말발로 문제들이 해결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부지리를 취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소설들은 대개 필력이 부족하면 너무 티가나는법인데, 흐름이 매끄럽고 복선을 괜찮게 다룹니다.
너무 꿀빤다 싶으면 어김없이 위기가 오고 그 위기를 말발로 해결하는게 이런 고인물 빙의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딱 맘에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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