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이 바로 위에도 하나 있군요. 저 포함 이렇게 추천글을 쓰시는 분이 또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내용의 소설 추천 드립니다. 게임 개발자였던 주인공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회귀하여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 경영 회귀물이 판치는 가운데 식상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저는 계속 다음화에 손이 가게끔 하는 괜찮은 소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세기말 감성이 글에 녹아있어, 저 역시 소설을 읽으면서 마치 그 때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생활속에 묻어 있는 그 시절의 감성? 그런 부분이 느껴져서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된 거 같아요. 아무래도 어느정도 나이가 되는 독자분들이면 글 읽으면서 향수를 느끼시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떠나 회귀 경영물의 본질은 다시 삶을 사는 주인공의 성공이죠.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되는 나이부터 시작한다는 설정에 맞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신비한 능력을 얻은 주인공이 또 어떤 행보를 나아갈지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회귀 경영물 볼 만한거 없을까하며, 해당 장르를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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