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래 추천글에 재밌어요에 엄지척이 더 많네. 뭐지?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골의 문방구를 물려받고 뭔가 특별하고 신기한 능력이나 조력자 같은 것이 나올 줄 알았는데.
와... 이런 설정으로도 힐링물을 만들 수 있구나 라고 감탄함.
5년전인가 거의 재벌집 막내 아들보고 느꼈던, 글을 이렇게 쓰기도 하는구나하는 신선함이 있네요.
처음 열받게 하는 직장생활은 깔끔하게 털어내고, 그 과정중에 무리한 사이다도 없고.
재벌이 나오는데 상징화된 그런 재벌모습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 묘사한 것이 신선하네요.
무엇보다 이 글은 등장 인물들이 다 살아있는 느낌이고 그 살아있는 캐릭터가 힐링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네요.
소설을 보기보다 좋은 사람들의 모습을 옆에서 보는 느낌.
추천글은 잘 못 썼지만 읽을만 합니다. 한번에 끝까지 본 오랜만의 글이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