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쓰면서 몇 번이나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추천을 할만한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언급하기 민망한 작품이지만 유료 작품을 펴낸 사람이기도 하기에 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작가이기 전에 독자로서 살아온 시간이 길다는 생각이 들어 이글을 추천해봅니다.
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글을 읽는 편입니다.
물론 취향적인 부분이 있어서 비엘이라던가 몇몇 장르는 손을 대지 않지만 그래도 특정한 장르를 파기보다는 여러 장르를 읽어보는 편입니다.
그러던 중 이 작품에 연이 닿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전개와 작고 따뜻한 에피소드들에 빠졌습니다.
작품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주인공 하은성은 회귀를 한 인물입니다.
회귀를 하기전엔 발롱도르를 5번이나 들었던 말그대로 축구의 끝판왕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잘못된 선택과 이기적인 선수생활 때문에 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은 외로움을 느끼며 쓸쓸히 은퇴후의 생활을 이어나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물론 과거도 후회하고 말이죠.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회귀를 하고 난뒤, 과거의 삶을 후회하며 축구만을 보지 않고 주위를 다독입니다.
사랑과 팬, 가족 모두를 챙기며 이어나가는 스토리는 따뜻하고 때로는 통쾌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뜻한 스포츠이야기를 찾으시는 분들게 감히 일독을 권해봅니다.
추천글이 너무 길면 어쩔 수 없이 스포일러를 할 수밖에 없어 정리되지 않은 추천글을 줄입니다.
작가님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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