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
빼어난 작품이란 뜻입니다.
심해에 묻혀 있는 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표지 때문입니다.
그다음은 소개글.
현역 선수한테 자문을 받았다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읽게 됐는데....
사실, 수작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아직 분량이 짧습니다.
그러나 작가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신다면 충분히 수작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추천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그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디테일하면서도 읽기 편한 묘사입니다. 다른 스포츠물들을 보면 어려워서 손이 안 가는데 이건 아무 것도 모르는 저도 보는 데 아무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둘째, 특이한 소재를 잘 써먹으시는 것 같습니다.
셋째, 예상치 못한 전개입니다. 짜릿함이 있습니다.
위에 서술했듯 저는 스포츠를 재밌게 하는 편도 아니고 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그래서 글도 안 봤습니다) 그중에도 비주류인 격투기에 관심이 생길만큼 즐겁게 읽었습니다.
막 가벼운 느낌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릴 순 있지만 유일하게 재밌게 본 스포츠가 이블라인님의 축구물인 저도 재밌으니 다들 재밌게 보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끌어 끝까지 수작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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