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가님이 공모전에 출품하시기 전부터 봐 왔던 찐 독자이자 팬입니다. 공모전에서 다시 뵈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다음은 작품에 관한 소개입니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라는 작품은 세계 최고의 요리사로 거듭나자마자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귀녀로 전락해버린 지영의 스토리입니다.
대체 역사 / 셰프물 장르 특성상 철저한 사전 자료조사가 요구되는데, 작품을 읽으면서 역사적 고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셨음이 느껴졌고 전문적인 요리 지식은 현직 셰프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이렇게 결이 다른 두 장르를 잘 융합하시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작가님이 맛 평가하는 글을 너무 맛있게 쓰셔서... 계속 침이 고입니다).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입니다. 익히 폭군으로 알려진 정형화된 연산군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내실까 궁금했는데, 적당히 미우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자기 사람은 확실하게(?) 챙기는 모습이 연산군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 밖에 다른 등장인물들도 입체적이어서 지영과의 인과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에피소드들이 마치 한편의 대체 역사 장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꼭 영상화돼서 찰떡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이 연산군과 지영을 연기하는 모습을 퇴근 후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주 한지민 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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