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문학상 심사를 몇 번 한 적이 있는데 본심에 올라온 작품들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이 선호하는 작품은 문제성과 완성도를 같이 갖춘 작품이다.
그러나 이처럼 완벽한 작품을 찾기는 쉽지는 않다.
문피아 공모전에서 추리소설은 많이 없다.
인기가 없는 장르다.
예상했던대로 이 소설은 조회수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추리소설로서 문장이 안정되어 있고 생생한 리얼리티가 있다.
추천의 글은 비교적 주례사 비평이라고 하여 좋게 추천해 주어야 한다.
흠결이 전혀 없을 수 없지만 무난하면서도 나름대로 속도감도 있다.
실명소설은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김여정, 김정은 등에게 성격을 부여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 중국거리에 대한 묘사는 그곳에 살지 않았으면 어려울 정도로 자세하다.
참고로 나는 경력작가 작품들보다 눈에 띄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 추천의 글을 남긴다.
내 글로 소외된 작가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는 것은 독자들의 취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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