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걸 보고 싶을 때 딱 괜찮은 소설을 봐서 추천합니다.
제목은 <미션! 호러 하우스를 살려라>입니다. 새로운 걸 찾아 헤매다가 특이한 소재에 혹해서 보게 되었는데 끝까지 정주행을 했네요.
주인공이 부모님의 실종된 이후, 부모님이 하시던 우리에겐 ‘귀신의 집’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 ‘호러 하우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유품이 발견되는데, 낡은 봉제 인형과 검은색 핸드폰입니다. 이야기는 검은색 핸드폰에 깔린 ‘호러 하우스’라는 어플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원귀와 악령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퇴마물은 아닙니다. 주인공의 직업이 직업인 만큼 악령도 ‘호러 하우스’에 이용할 인력처럼 다뤄지고 있습니다.
어플에서 주는 난이도 높은 미션은 목숨을 걸어야 해서 긴장감을 바짝 끌어올려주고, 호러 하우스 운영할 때도 관람객에게 이입을 되어 등꼴이 오싹해 이불을 끌어올려 덮고 봤습니다. 저라면 너무 무서워서 이런 호러 하우스 안 갈 것 같아요. 주인공은 정말 간덩이가 부었습니다.
번역 소설 특유의 어색함이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꽤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색다른 것, 스릴러, 약공포물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한번쯤 가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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