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 선호작 목록을 채웠던 수많은 작품중에 가장 재밌었고
읽은지 1년이 넘어가는데도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 읽어보곤 하는 글입니다 요즘 읽을만한 글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근미래에
지구에 갑자기 소환되는 귀환자들, 하지만 이들은 쇠뇌되어 다짜고짜 인류를 학살 하는데요 이들을 막으며 끝까지 싸웠던 주인공이 결국 마지막순간 2041년에 인류가 귀환자에 의해 멸망하자 20년 뒤로 회귀를 하여 막는다는 내용인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전형적인 내용의
회귀하여 인류의 멸망을 막는다는 흔하디 흔한 소설 같지만
회귀하여 돌아간 시간대가 20년 전도 아니였고 회귀한곳이 지구도아닌 다른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만 회귀
한 것이 아닌 주인공과 마지막까지 싸웠던 동료들도 회귀를 합니다 그것도 자신들의 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몸에,
다른 차원에 말이죠 여기서 부터 저는 '아 이건 뭔가 다르다' 하고 깊이 빠져서 읽었습니다
이 소설이 뭔가 다르고 재밌었던 이유를 말해주자면
1.소설 초반부터 엄청난 긴박감과 스릴을 느낄수 있다
-소설 초반 주인공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자마자 지구인 수용소 같은곳에서 하루하루 죽지않기위해 치열하게 생존하며 서서히 성장 하는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모든 떡밥이 회수가 잘된다
왜 회귀를 할수있는지, 회귀한곳이 왜 다른차원인지, 지구에는 왜 쇠뇌당한 귀환자가 오는지 그리고 차원간의 비밀이 무엇인지 그냥 아무이유없이 회귀하여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 모든것엔 타당한 이유가있고 그 떡밥이 하나하나 풀릴 때마다 감탄했었습니다
3.소설의 기-승-전-결 이 완벽하다
초반부만 재밌고 후반부로 갈수록 루즈해지고 재미가 반감되는 글이 대다수인데 이 소설은 초반부 부터 완결까지 스토리와 진행 템포가 일정하여 꾸준히 재밌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소설에 상태창 ,회귀, 오러, 이세계 등의 설정이 나옵니다.
많이들 나오는 소재지만 이 소설만의 전개로 전형적인 느낌을 주는 글이 아닌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완결이 된 소설이라 연재를 기다리실 필요도 없으실 거구요
꽤 예전에 나온 소설이지만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던 제 인생 최고의 소설이라 감히 자신할 수 있습니다.
처음 써보는 추천글이니 미흡하더라도 나쁘게 보시진 말아 주시고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전 수능이 30일 남은 관계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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