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엔 판타지는 소재가 좋거나 독특하면 계속 보게 됩니다.
판타지라는 게 색다른 것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장르이고,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가정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SSS 인조인간 헌터]도 그런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깨어나보니, 어라? 내 원래 몸도 아니고, 인간이지만 가짜(인조)인간이 되어버렸다로 시작합니다.
이 소설 속의 인조인간들은(이후로 더미라고 부르겠습니다) 마치 영화 ‘아일랜드’의 신체나 장기의 일부를 목적으로 만드는 복제인간처럼 특정인과 몬스터의 세포로 만들어지지만 복제인간과는 다릅니다. 굳이 따지자면 영화’터미네이터’에 나오는 터미네이터처럼 기계같은, 안드로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미들은 지식이나 언어 심지어 감정도 프로그램으로 배울 수 있지만 막 태어난 아이처럼 감정표현도 잘 못하고 사람이 살면서 배우는 사고의 유연성도 적습니다. 대체로 헌터의 짐을 옮기거나 위험할때 헌터 대신 희생하는 예비 생명같은 소모품같은 것이 더미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더미의 태어나면서 더미 최초로 각성을 하게 됨으로써 왠만한 헌터들보다 강력한 더미가 됩니다. 물론 해부당할까봐 주인공은 감추게 되지만요.
그런 주인공을, 아빠가 살아있다고 믿는 딸을 위해 구입한 길드장에게 팔려간다는 게 초반 스토리입니다.
아직 20편 밖에 안나왔지만 독특한 소재인 만큼 앞으로 연재가 기대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SSS 인조인간 헌터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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