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추천글을 쓰고 있다니, 별 짓을 다하네요.
작가님에 연참을 기대하며, 추천글을 씁니다.....이거 웬지 양치같아서
은근히 경멸했었는데 제가 지금 그 목적으로 컴터 키고 앉았습니다...
일단, 추천 이유.
마법빼고 회귀빼고 역대급빼고 판타지물이 성립안되는 건 알죠.
똑같은 재료라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천양지차라는 것도 알죠.
알지만.......
토끼 헌터 토끼 헌터 짐꾼 헌터 SSS급 히든
금수저 은수저 로또 마소 실리콘밸리 1조 10조 100조
회귀 회귀 회귀 회귀 회귀
천만 쌍천만 미남 역대급....
등등은 아니기에 추천 하나입니다.
지금 36편까지 간거 같은데, 몇 편전부터 사이다 시작입니다.
뒤가 아무리 좋아도 답답해서 고구마면 덮어야죠.
그러나, 사이다는 마개를 꽉 틀어막고, 아주 아주 꽉 틀어막고, 더 할 나위없이
강한 힘으로 있는 힘껏 틀어막고 흔들어 제치면 뻥! 펑 펑 펑. 극한에 몸부림으로
터져나오지 않겠습니까?
거기까지 누가누가 더 독자를 잘 다독이고 끌고 오느냐가 작가에 내공과 글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하고 사이다가 들어가도 될 것 같은데, 이 작가, 독자에게 어떤 카타르시스를
주려고 하는지 감질나게, 담백하게, 쫄깃거리게 잘도 끌고 가기에 추천 둘입니다.
영지물이든 뭐든 현실감, 개연성 없으면 아웃이죠.
상위권에 올라 있는 몇몇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놀랍기도 합니다만.
기업물은 그래서 일단 개연성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만,
편수가 늘어갈수록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늘어가는 작품도 제법,
이 작품은 사전준비 좋습니다. 개연성에 발목 잡힐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추천 셋입니다.
시간이 늦어서 헤드가 안 돌아갑니다.
추천 셋은 좀 억지스러운데, 잠은 자야겠기에 수정 안 하겠습니다......
이것 저것 떠나서 말되는, 천편일률적인 소재는 잠깐 접어두고 싶어진,
독자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잠 안자고 뭐하냐는 가족들에 성화가 이어져서 다급하게 끝을 맺습니다.
작가님. 오늘 10연참 올리시고 내일 유료 가서 유료기념 10연참으로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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