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더 쌓아놓지 않고 결국 봐버렸으니 앞으로 한 편씩 볼게 감질나 미치겠고 혼자 당할 수는 없다!라는 심보로 추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추천글 썼으니 작가님이 글을 두 편 올려주지 않으실까하는 덧없는 연참에의 소망도 엮어봅니다.
각설하고 이 소설은 오늘도요님 특유의 고유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재앙으로 점철된 세상, 탑을 중심으로 별과 별을 여행할 수 있고, 사람들은 재앙을 피하기 위해 마법사들이 안전방비를 해놓은 도시에서 살아갑니다. 물론, 극소수만 도시에서 살 수 있기에 능력에따라 안전도가 각기 다른 카라반 노마드 혹은 부랑자로 살아갑니다.
주인공은 스쿨 노마드에서 자라고 배우는 학생으로, 마법사가되어 세상의 법칙을 알고자하는 재능넘치나 사정없이 정에 맞는 모난돌입니다. 노마드하면 어쩐지 낭만 넘치는 힐링여행물을 상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찮아도 학살도요니 몰살도요니 하는 살벌한 별명을 가진 작가님이 작품소개에 대놓고 잔인하다고 쓴 만큼, 19금만 비켜가는 듯 합니다. 왕좌의 게임급. 재앙을 피해 생존하는 이들이다보니 상당히 거칠고 억셉니다. 재앙과의 전투도, 그 속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법도도 잔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력의 설정 화폐설정 하나하나가 기발합니다. 치밀하게 짜여져 세심하게 전달되는 새로운 세계가 주는 즐거움이 큰 작품입니다. 마치 여행하듯 이 새 세계를 알아가느라 독자로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모바일로 배터리 5프로 남기고 쓰는거라 황급히 마무리합니다만, 여러분도 꼭 보시고 저의 고통에 동참하여 같이 감질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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