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레이드물이 대세라서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한 설정을 쓴 작품들이 많아졌습니다.
뻔한 설정에 이젠 레이드물이라면 읽기가 꺼려지는 때가 종종 있죠.
그런면에서 하수책사는 나름 개성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주인공은 가난한 집안 자식으로 양조장에서 물지게를 지는 소년인데요.
책사를 구하려던 중소문파 고수의 눈에 띄어 일상에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한편,한 인간의 삶의 종적을 쫓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우연히 접한 무공을 이용해 술을 빚고 좀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고 제목처럼 책사로서의 자질도 종종 보여주는데 그것 또한 재미가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주인공이 좀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지만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