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좋아하십니까? 제목처럼 환생해서 복수하는 스토리인데 배경은 어두운 조직 이야기입니다. "환생복수"는 설계하고 진행하고 부수고 복수하는 과정을 담은 글입니다.
친헝제 같았던 형이 '피 묻히고 근처에 시신만 있으면 영혼이 이동한다'는 말도 안되는 반지를 주고 죽습니다.
유명 대학을 졸업한 수재에 주먹까지 전국구였던 주인공 제갈진 또한 바로 국회의원에게 총 맞아 죽습니다. 반지를 낀 채.... 죽기 전에 알게된 것은 그 국회의원조차 세력의 정점에서 그저 부하이라는 것입니다. 그 위에 황제라고 불리는 누가 있다는 것과 그가 자신을 죽이라고 했다는 것까지 듣고 죽습니다.
죽고 깨어나니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였고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육체의 정보를 파악하고자 주머니를 살펴보니 유서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후 어찌어찌 가족을 파악하고 학교에 가니 왕따에 괴롭힘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복수를...
보통 이런 시작이라면 어느 작품이든 학교 이야기에 많이 할애되던데 "환생복수"는 다릅니다. 그저 바로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상대가 국회의원을 휘두를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으니 이에 맞서기 위해 일단 세력을 키워야겠죠.
일단 기반이 될만한 곳을 고르고 노숙자들과 같이 협력(돈으로 고용)하여 그 곳의 사채업자를 깨부숩니다.
그 이후 복수를 위한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이 글을 계속 읽을지는 사채업자를 깨부수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그 과정들이 단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차근차근히 설계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과 공을 들이며 분량도 시간도 재미도 제법 되거든요~
이 에피소드 하나만 해도 단편으로 만들어도 될 정도로 정말 재밌습니다!!!
평소 조직이 관련되거나 뒷세계 이야기는 잘 안보는데... 이건 괜찮고 오히려 진짜 재밌어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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