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라고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죠.
아도니아 연대기를 보며 크루세이더 킹즈가 떠오르더군요. 크루세이더 킹즈가 중세를 배경으로한 게임이고 아도니아 연대기도 얼추 중세를 배경으로 한거 같으니 소설을 읽고 크루세이더 킹즈가 떠오르니 꽤 성공적인 셈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아도니아를 하나로 통일한 레오 바바로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레오 바바로사는 특유의 호탕함과 뛰어난 능력으로 아도니아를 하나로 묶죠. 대충봐도 느낄 수 있듯이 정복했다기 보다는 봉건제에 가깝습니다. 그대로 그 나라의 왕과 귀족층을 인정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레오 바바로사의 수명이 다해가고 각자 다른 세력에 기반을 둔 세 왕자가 왕위 다툼을 벌이는 싸움이 될꺼 같네요.
이야기가 요즘 대세와는 많이 다릅니다. 보통 판타지에서 나오듯이 우리나라 판타지 특유의 생략과 쓰기 편한데로 바뀌는 것과 달리 어느정도 중세에 맞추고 있어서 그냥 생각하는 판타지와 다르고 내용 전개도 알지 못한 비밀 등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력다툼으로 진행될꺼 같네요.
하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소설입니다. 왕좌의 게임이라던가 크루세이더 킹즈라던가 중세 특유의 맛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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