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단이나 트롤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걸 트롤량 보존의 법칙이라고 하죠.
주인공도 어느집단을 가나 있는 트롤에게 고통 받는 평범한 직장인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상이 어두워지고
생존게임이 시작됩니다.
이런 생존게임은 자칫 잘못하면 지겨운 솔플이 될 수가 있습니다. 혼자서 만나는 사람을 다 잡아죽이고 능력이 강해지고 또 잡아죽이고 능력이 강해지고 이거의 반복요.
한 백편까진 반복되는 것도 재밌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음...지겨워지죠.
하지만 생존게임은 적으로 만나는 상대가 단순한 몹인거와는 좀 다르네요. 제각기 삶이 있고, 사정이 있어요. 짧게 짧게 언급되지만 결코 상대들이 단순한 몹은 아니에요.
이런 디테일이 악툼 : 생존게임의 저력이라고 봅니다. 작가님이 사람 하나하나를 단지 그냥 죽여야할 대상으로 보고 쓰고 있는게 아니란거죠. 다 제각각의 삶이 있고 떨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애쓰는거. 그게 조금이나마 보인달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글을 써서 노출되는 모든거에 의미를 깊게두는 그런 내공까진 아니신거 같아요. 하지만 작가님의 성장을 같이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글이 될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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