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게 복잡하다보니 문피아에 중독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론 별로 바람직한 상황은 아닌데, 중독이란, 자각에도 하루에 수십 차례 들락거립니다.
마땅히 재밌는 글이 수십여 편 있는 것도 아닌데 이글 저글 들추어 보려고 들락날락...
오늘도 수차례 들락거리다가 몇번이나 눈에 뛰었으나 왠지 손길이 가지 않던 "멋진 인생"을 일독하곤 좋은글에 감사하는 맘으로 추천글도 적어봅니다.
좀 나이 있으신 분이나 운 좋은 분은 김홍신 작가의 "귀공자"란 글을 보셨을 수 있습니다. 책 후기에 이런 아들이였으면, 청년이였으면, 하는 소망을 적으셨던 것처럼 소박한 여운이 있는 영웅을 그린 글인데 멋진 인생을 읽으면서 김홍신 작가의 귀공자와 이문열 작가의 너무나도 유명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등이 떠올랐습니다. "멋진 인생"이 두 거장의 글과 비견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제가 담을 수 없는 주제이고 단순히 스토리나 글의 여운이 생각나게 한 글이란 것 입니다.
주인공의 모습에 대견스러워하고 자랑스러워하고 나를 비춰 부끄러워 하는 '나'는 정말 오랫만 입니다.
지금까지의 연재분은 아주 좋습니다. 여운이 있습니다.
일독을 감히 권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적다보니 맞춤법등은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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