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포츠물이나 직업물 좋아하는 독자인데. 근래 재밌는 소설이 하나 보여 추천합니다.
소재는 골프이고, 직업은 공무원인 이 소설은 뭐랄까, 스포츠와 직업물. 그리고, 정치물(?)의 재미까지 보여준달까요?
늘상 같은 흐름인 다른 스포츠 직업물과는 색다른 설정과 흐름이 눈길을 끄는 작품입니다. 골프선수였다가 회귀해서 공무원이 된 주인공은 9급 공무원이 되어, 본의 아니게 접대골프를 쳐서 간부들의 눈에 들면서 벌어지는 상황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우선 설정이 재밌습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 직업물 소설들도 현실적인 배경들을 갖고 있지만, 이 소설은 작가님이 꼭 공무원 출신이거나 골프 선수였던 것처럼 디테일이 있고, 전개는 통쾌한 사이다물로 진행되어서 판타지인 줄은 알지만, 현실감이 생생합니다.
게다가 플러스로 골프로 겨루는 스포츠 전개 또한 기존의 골프를 소재로 한 소설보다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전 이 부분이 제일 재밌습니다. 요즘 저 역시 직장 동료들과 취미로 골프를 시작해서 그런지 골프를 글로 보고, 스포츠물답게 경기를 겨루고 주인공이 승리하는 게 재밌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작가님이 전작으로 스포츠물(축구)을 연재하셨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골프 경기 묘사가 남달라서 더 긴장감 넘치게 읽혔습니다. 또, 그 경기들이나 접대골프가 직업물로 연계되는 부분들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댓글들 보니 주인공이 9급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지위에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주인공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향후 전개가 아주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총합해 보자면, 스포츠+직업정치물의 조합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신선한 재미를 주는 이 소설. 처음으로 추천글 박아봅니다ㅎ
특히 골프, 직업물 좋아하시는 독자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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