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원래라면 그 수도자들로부터 세계를 지켜야 할 주인공의 아버지는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 그 결과 수도자들은 별다른 수고 없이 이 세계를 손에 넣습니다.
주인공은 어린시절 무협지들을 읽어나가며 무와 협을 추구하는 무협지 속의 주인공들처럼 되고 싶어 무와 협을 추구하며 전 차원 최초로 무공의 창시자가 되고자 합니다.
태대비 작가님의 4번째 작품입니다.(하나는 카카페 독점작입니다.) 우선 기성 작가님이신 만큼 연중 걱정은 덜었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최신화 조회수가 50 언저리가 되기 전까지는요. 이젠 잘 모르겠네요.
이 소설은 선협 세계관 속에서 무와 협을 추구하는 무인이 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전작인 '마왕성의 땅문서는 누구의 것일까?'의 작가 후기에서 태대비 작가님께서는 흔한 이야기의 근원을 찾아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기로부터 우리는 이 소설의 주인공 이현옥이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선협 세계를 우리가 보는 무협 세계로 변화시키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것은 주인공이 협을 추구하면서 생기는 답답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기대감이지요. 솔직히 중간중간에 작가님이 꾸준히 무협뽕을 채워주시기도 하고요.
쓰다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제가 써본 소설은 500자 넘기기가 그렇게 힘들어서 토막글 수준을 넘기지 못했는데 왜 추천글 쓸때만 이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기준에서 길게 썼다는 이 글이 800자인걸 보면 그냥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이 중간에 딴길로 샜네요! 태대비 작가님의 신선 먹는 무인 많이많이 사랑해 주시고 덤으로 제가 연중의 두려움을 벗어던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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