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할아버지가 되고 손주에게 울리히님은 내가 태어나실때도 산파를 직접 해주셨다고 들려줄 이야기
신들의 시대 그들이 떠난뒤 난쟁이의 시대 폐허가 된 세상에 자라난 나무에 나타난 엘프의 시대 그리고 인간의 시대
마지막으로 어디에도 끼지못했던 용들의 이야기
이제는 누구도 증명 못할 옛날 이야기를 망각이란 어둠속에서 더듬어 찾아가 꺼낸다면 거짓말이여도 진실이 되버리는
불을 건내 주었던 신의 이야기가 성경이 되고
난쟁이들의 바벨탑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용들도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설원을 걷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디트마르셴의 울리히
일백 년 전에는 세자르 드 기즈, 그보다 오래전엔 아르투루스 마그누스 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던 수많은 이름을 가진 불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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