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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카운티

작성자
Lv.1 오단
작성
10.09.10 12:35
조회
954

작가명 : 존 그리샴

작품명 : 포드 카운티

출판사 : 문학수첩

소설 '포드카운티' 는 영화 '타임 투 킬'의 원작자인 존 그리샴 작가의 단편모음집입니다.

첫 데뷔작인 '타임 투 킬'의 배경이 되었던 작은 시골마을인 포드 카운티 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들을 엮어 만든 책이죠

개인적으로 법정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였던 '타임 투 킬'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에 내용도 훑어보지 않고 선뜻 사버렸습니다.

그리고 다 읽은 저의 감상은 재미는 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입니다.

제가 기대했던 염통 쫄깃한 긴장감, 뒷통수 탁 치는 반전, 가슴 찡한 감동은 등장하지 않고, 다소 밋밋한 이야기들이 위주를 이룹니다.

몇몇 이야기는 설마 이렇게 끝? 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밋밋합니다

아무래도 발단 전개 절정까지 가고는,  위기를 빼놓고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래서 '오호! 재미 있어 지려고 하는데...' 그리고 세장 네장을 넘기면 이야기가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작가가 보여주는  

'수혈을 위해 떠난 세 청년

카지노에 복수하는 한 이혼전문 변호사

한 가족에게 납치당한 변호사

한 에이즈 환자의 귀향과 한 흑인 독신녀 

노인을 이용하는 사기꾼'

등 주인공과 조연들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이 인물들이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받는게 참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폐쇄적이고 몰락해가는 작은 중소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 역시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서 볼수 있는 단편집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만, 역시 이 책 역시 취향을 타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0.09.11 22:00
    No. 1

    먼가 기대에 가득차다가 사건 해결이 너무 용두사미. 그냥 세상사는게 다 그런가 하는 느낌이들기도하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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