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머털님
작품명 : ?
출판사 : ?
[동명의 작품인 게임소설 비상과 혼돈하지 마세요^^*]
유조아에 연재되고 있는 비상이라는 작품을 읽어보았습니다.
한국이 온국력을 모아서 만든 무기개발/생산 시스템이 있는 백령도의 연구소와,
대양함대, 한국최초의핵잠유령, 해병대, 등등이
핵실험의 여파로 조선말 아관파천의 시대로 이동합니다.
여기까지는 조금은 보편적인 설정이었습니다.
보통의 차원이동물 내지는 시간이동물과 비슷한 감이 있었죠
2010년대에 살면서 약소국의 슬픔을 뼈속깊이 느끼고 있던, 사건당사자들이
역사를 바꾸고 강하고 정의로운 조국을 만들고자 힘찬 행진을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초반부엔 사건의 개연성이라든지, 문맥에 있어서 조금씩 미진한듯 보여지지만
뒤로 넘어갈수록 상당한 흡입력을 보여주는 작가분의 필력에 혀를 내두를정도가
됩니다.
21세기의 군대가 19세기로 이동해서 제국주의 국가들과 벌이는 수많은 전쟁들과
그리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역사의 뒤바뀜..
하..지..만..
"대체역사소설+밀리터리소설 비상"은 식상한 먼치킨류가 아닙니다. ^^*
세계대전과 각국의 아귀다툼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요 ^^;;
현재 지구짱을 먹고 있는 미국식패권주의와 소설속의 대한제국의 패권주의를
비교해보는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1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펼쳐지는 세계대전은, 흡사 군시절 데프콘을 다시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건전개는 담배피는 시간조차
아깝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중 몇일전부터 2부의 연재가 시작됐습니다
요새 읽을거리 없으신분들.. 내지는 아직까지 비상을 접해보지 못하신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영국의 청교도정신은,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서 그들을 수탈해서 발밑에두고,
자신들의 배를 부르게 한다는 말씀에 기분이 씁쓸하더군요
지금 서양 강대국들이 어떤나라들인가하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게끔
하는 소설입니다.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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