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명종
군림천하에서 가장 기다려온 클라이막스 가운데 한장면
죽을 고생끝에 드디어 그녀앞에 선 그, 진산월
이전에 약속했습니다
그녀를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한 시간은 지났지만 이해할것입니다
그녀는 나를 알고있으니까요
나도 그녀를 알고있습니다
그녀는 나를 거절했지만
그녀가 마침내 나의 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마치 곁에서 말하는 사람처럼
어쩌면 그 살아있는 숨결보다 더한 진정성
소설속 인물에게 안타까워하고
괜히 위로도 해보기는 오래간만입니다
진산월이라는 사람
종남파라는 느낌
그속의 사람들
21권이라는 무게처럼 켜켜히 쌓여왔습니다
권이 늘어갈수록 가슴은 절실해지고
이순간을 기다려왔던겁니다
진산월이 드디어 그녀를 만나는 순간
벽곡단을 먹어서 이렇게 변했다고 하는 순간
그가 바로 내가 된것처럼 안타까워하고
절실한 그 한번의 손짓에 한숨짓는
이 절정의 무협소설의 한 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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