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영
작품명 : 신공절학
출판사 : 마루
신공절학을 읽었습니다.
이건 뭐...
5권까지 봤는데 지금 후회막심이네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세상에서 제일 쎈 그야말로 먼치킨중에서도 슈퍼 울트라 최강 인간입니다.(나중에 용으로 변하더군요. 하하)
몸은 금강불괴요.
(검기 검강 검환이 통하지 않더군요. 벽력탄도 안통합니다)
피는 최고의 영약이며,
(피먹은 사람들은 살이 재생되고 뼈가 맞춰지며 내상이 다 회복되더군요)
머리는 기재중에 기재요.
(한번보고 기억한거는 안까먹네요)
내공은 써도써도 마르지 않고요.
(천외천의 내공. 거기다 흡성대법을 익혀서 주위내공 모조리 다 빨아드리는 완전 개사기 기술)
거기다 주위에는 미녀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리고는 주인공이 조루도 아니면서 미녀들이 유혹을 해도 전혀 반응이 없네요.(누가 그러던가요 영웅호색이라고. 하지만 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제가 볼때 남자가 아닙니다)
거기다가 웃긴건 그야말로 부족함이 없는 최강의 인간이면서 맨날 적들(회천맹,백련교)의 농간에 놀아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주인공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계속 봤습니다. 어느새 5권까지 봤네요. 근데 더이상 안볼랍니다.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주인공을 완전 지존으로 만들어 놓고도 머리가 병x이니까 맨날 당하는 것도 어느 정도라야지요.
책 내용을 보면 요마란게 있는데 엄청 쎈놈입니다.
중간에 요마의 봉인이 완전이 풀리기전에 도망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요마가 풀리면 자신들이 죽는다는 형식으로 설명합니다. 근데 주인공은 요마를 아~~~주 간단히 제압합니다.(거기다 요마중 한명은 주인공을 두려워 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이런 빌어먹을 요마가 무서워 도망가는 놈들 중 수장은 절대로 주인공한테 안죽습니다. 사지를 분질렀는데도 부활합니다^^* 이게 뭔 말도안되는 설정인지. 그리고 주인공은 맨날 처 당하면서 얻어터지기만 하고 복수한다 해놓고 복수도 제대로 안하네요.
거기다가 무림맹이란 곳은 완전 바보들 집단인 마냥 그냥 주인공이 상대하는 적들에게 그냥 죽고 얻어터지는 장면만 나옵니다 나참 어이없으려니까. 그리고 주인공하고 마짱떠서 싸우고도 안죽는 놈들이 수두룩한데 그런놈들도 바보들만 모였는지 나같으면 주인공은 그냥 무시하고 연왕 죽이러 가겠습니다. 근데 이넘들은 자기가 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고 주인공은 그냥 가만히 있는데 지들이 주인공 뒤치기 해서 주인공이 지들한테 공격당해서 반격을 하여 지들 쫄다구 다 죽이니까 자기일에 방해된다면서 주인공만 죽어라 공격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런 욕이 나올정도로 완전 스토리가 진짜 아우 나참.
책찢을려다가 빌린거라 발만 동동 굴렸습니다. 머리카락 쥐어 뜯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내용에 힘이 있으면서도 복수도 제대로 못하고 싸울때 뭔 잡생각을 그리하는지 말도안되는 사상 나불되면서 싸우는 주인공을 저는 더이상 못봐주겠네요.
게다가 주인공은 가만있는데 괜히 쳐서 지할일 안하는 적들도 완전 바보같고 그냥 가만 내비두고 자기들 할일하면 되는데 건들긴 왜 건드리는지 나참 어이가없고요.
무림맹도 완전 바보들만 모였는지 완전 아나진짜 더이상 못봐주겠네요.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가 그냥 끄적입니다.
그리고 최고로 웃긴건 주인공이 만무공이라는 사람의 안배로 무협으로 넘어온 청년입니다. 근데 넘어오기 전의 그는 고아였고 넘어온 후로는 많은 가족들이 생기고 지인들이 생기게 됩니다. 근데 주인공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이건 뭔 개소리일까요?
주인공은 자기가 이룩한 것을 모두 포기하고(무림에서 사귄 가족과 친구들을 다버리고) 언젠가는 고향(한국)으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뭔 사상인가요? 뭐 주인공 사상이 욕나올 정도로 구역질 나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와나 진짜 제가 책속으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주인공을 그냥 쥐어 패고 싶어지네요. 할말도 안나옵니다 주인공의 더러운 사상에 착한척은 엄청 하면서 결국은 최강의 위선자며 최강의 바보입니다. 하는짓이 찌질이 만도 못합니다.
개연성은 발톱의 때만큼도 없고 저는 앵간히 재미없어도 1권 빌리면 끝까지 다 보는 사람인데 도저히 이것만큼은 못봐주겠네요. 소연이와 연홍씨때문에 끝까지 봤는데 주인공 때문에 정나미 다 떨어져서 더는 못봐줄 정도였습니다.
제가 본 먼치킨 소설중 최악의 지존급이네요. 며칠 동안은 재미없는 소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비판이 되어버렸네요. 근데 장점을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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