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연(...기억이 ㄷㄷ;;)
작품명 : 무애광검1-2
출판사 :
개인적으로 무애광검 재밌게 봤습니다.마교와 정파 사파의 경계에 있는 뭔가 새로운 배경하며 작가님이 쓴 글 코드가 맞는게 왠지 제가 선호하는것과 어울리는 듯 해서 더더욱 그렇고요.이번 2권에서 끊으신 부분이 대박이시던데 3권 빨리 내주셨으면...쿨럭--; 왠지 느낌상 이번 휴전? 개명하러 간 어린 마교애들이 소무양 내놓으라고 깽판치다가 일 한번 벌일거같은데...정마대전 다시한번 ㄱㄱㄱ!!...라고하면 막장이려나요;;하여간 3권이 기다려집니다.
아, 그리고 위에서도 써 놓았듯이 초반 설정에 대해 아직 왈가왈부할 때가 아닌듯합니다.몇페이진지는 기억 안나지만 앞에 있는 페이지에서 초반 설정 공감 안 가신다고 하신 분이 있는데, 말하는 근거 하나 하나가 옳은 말이라 딱히 뭐라 반박할 거리는 못찼겠더군요.하지만 아직 2권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초반 설정 맘에 안든다! 라고 하시긴엔 좀 이른게 아닌가 싶습니다.예를 들어 신승을 봐볼까요? 여기서도 비슷한 일이 나오죠.(좀 다른가? 기억이...)
주인공은 어찌어찌해서 황금신공을 얻고, 여기까진 상관없다만 또 굉장히 어찌어찌해서 마교로 가 방주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물론 그 후에 방주가 신선이 되기 위해 깔아놓은 계획이 일부였느니 뭐니 하지만 그런 부분이 나오기 전에는 방주가 이상하다싶을 정도로 정파쪽에서 넘어온 주인공을 편애(?)했었죠.
그리고 무협에 대한 대표적인 코드가 우연이 우연을 부르니 결국 필연! 이라는 코드인데...이거에 대해서도 좀 언급할 게 있습니다.다들 천마안의 마교도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 생각일 뿐이지만 아마 마교 교주일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그런 마교 교주가 천마안이라는 변방에서 2년을 허송세월했지요.소무양...이던가 소무연이던가 하여간 주인공을 가르치면서요.일반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전 이것도 하나의 우연이라고 봅니다.이전의 천룡검주들은 미안하지만 굉장히 불행하게도 죽어나자빠졌죠.하지만 그 와중에 마교교주(라고 쓰고 마교도 라고 읽는다)에게 뭔가 일이 생긴겁니다.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천마안으로 가게 됐고, 우연찮게 소무양인지 연인지 기억이 안난단 말입니다.를만나서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무양인지 연인지 역시나 기억이 안나는군요.에게 무공을 가르친거죠.그리고 후반부로 가면서 마교 교주에게 발생한 사건이 드러나고, 거기에 소무양연이 엮이면서 그 일을 해결하는 방편으로 가면...어느정도 그 우연성이 해결이 되는군요--; 쓰다보니 앞 얘기 예상하는 글을 써버렸네.하여간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렇게 일이 진행 된다기 보다는! 이번에 나온 무애광검에서 마교도가 소무양연에게 무공을 가르친건 하나의 우연이였습니다.그러니 저희 독자들이 해야할건 초반 설정을 따지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우연을 기다리며 작가님이 만드시는 필연을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s천룡쟁패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아마 마찬가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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