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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6 리바키
작성
09.04.06 04:50
조회
2,752

작가명 : 백연(...기억이 ㄷㄷ;;)

작품명 : 무애광검1-2

출판사 :

개인적으로 무애광검 재밌게 봤습니다.마교와 정파 사파의 경계에 있는 뭔가 새로운 배경하며 작가님이 쓴 글 코드가 맞는게 왠지 제가 선호하는것과 어울리는 듯 해서 더더욱 그렇고요.이번 2권에서 끊으신 부분이 대박이시던데 3권 빨리 내주셨으면...쿨럭--; 왠지 느낌상 이번 휴전? 개명하러 간 어린 마교애들이 소무양 내놓으라고 깽판치다가 일 한번 벌일거같은데...정마대전 다시한번 ㄱㄱㄱ!!...라고하면 막장이려나요;;하여간 3권이 기다려집니다.

아, 그리고 위에서도 써 놓았듯이 초반 설정에 대해 아직 왈가왈부할 때가 아닌듯합니다.몇페이진지는 기억 안나지만 앞에 있는 페이지에서 초반 설정 공감 안 가신다고 하신 분이 있는데, 말하는 근거 하나 하나가 옳은 말이라 딱히 뭐라 반박할 거리는 못찼겠더군요.하지만 아직 2권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초반 설정 맘에 안든다! 라고 하시긴엔 좀 이른게 아닌가 싶습니다.예를 들어 신승을 봐볼까요? 여기서도 비슷한 일이 나오죠.(좀 다른가? 기억이...)

주인공은 어찌어찌해서 황금신공을 얻고, 여기까진 상관없다만 또 굉장히 어찌어찌해서 마교로 가 방주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물론 그 후에 방주가 신선이 되기 위해 깔아놓은 계획이 일부였느니 뭐니 하지만 그런 부분이 나오기 전에는 방주가 이상하다싶을 정도로 정파쪽에서 넘어온 주인공을 편애(?)했었죠.

그리고 무협에 대한 대표적인 코드가 우연이 우연을 부르니 결국 필연! 이라는 코드인데...이거에 대해서도 좀 언급할 게 있습니다.다들 천마안의 마교도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 생각일 뿐이지만 아마 마교 교주일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그런 마교 교주가 천마안이라는 변방에서 2년을 허송세월했지요.소무양...이던가 소무연이던가 하여간 주인공을 가르치면서요.일반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전 이것도 하나의 우연이라고 봅니다.이전의 천룡검주들은 미안하지만 굉장히 불행하게도 죽어나자빠졌죠.하지만 그 와중에 마교교주(라고 쓰고 마교도 라고 읽는다)에게 뭔가 일이 생긴겁니다.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천마안으로 가게 됐고, 우연찮게 소무양인지 연인지 기억이 안난단 말입니다.를만나서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무양인지 연인지 역시나 기억이 안나는군요.에게 무공을 가르친거죠.그리고 후반부로 가면서 마교 교주에게 발생한 사건이 드러나고, 거기에 소무양연이 엮이면서 그 일을 해결하는 방편으로 가면...어느정도 그 우연성이 해결이 되는군요--; 쓰다보니 앞 얘기 예상하는 글을 써버렸네.하여간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렇게 일이 진행 된다기 보다는! 이번에 나온 무애광검에서 마교도가 소무양연에게 무공을 가르친건 하나의 우연이였습니다.그러니 저희 독자들이 해야할건 초반 설정을 따지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우연을 기다리며 작가님이 만드시는 필연을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s천룡쟁패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아마 마찬가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 ' 8

  • 작성자
    Lv.62 로모아
    작성일
    09.04.06 10:22
    No. 1

    소무양에게 마교주(아마도)가 무공을 가르친 이유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표면상으론 천마안에 필적하는
    천룡검주가 허접 취급 받아서 무공을 가르쳐 줬다고 하지만
    2권 중후반에 나오는 부교주(아마도)와 마교주의 대화는 다른이유가 있음을 암시하죠.(어디까지나 제생각ㅇ_ㅇ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9.04.06 10:48
    No. 2

    저도 초반 내용 설정에 왈가왈부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왜 교주로 의심되는 자가 소무양에게 무공을 가르쳐줬는지,
    왜 그가 팔찌를 넘겨줬는지는 아직 의문이니까요.

    쟁패기.
    마교의 힘이 정파보다 우세했다는 이유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9.04.06 12:36
    No. 3

    그렇죠....무협이든 판타지든 심지어 순수문학에서까지 초반에 우연성이란걸 다 배재한다면 이야기전개가 안되는건 마찬가지죠..
    왜?라는 의문은 좀더 이야기가 전개된다음에 제시해도 늦지 않을듯..
    개연성이란건 우연성을 배재하는게 아니라.
    그 우연성에서 얼마만큼 공감을 이끌어내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09.04.06 12:37
    No. 4

    마교 입장에서는 별 같잖은 놈들이 천룡검이니 뭐니 하면서 신경을 잔뜩 긁으니까 참룡쟁패기 같은게 생긴거 같네요. 특히 천룡검이라는 단어가 마교에게 있어서는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거고;;
    게다가 무림맹에서는 그거 같고 따졌다가 마교가 뛰쳐 나올까봐 어떻게 하지도 못한다고 했으니 마음껏 설치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9.04.06 15:12
    No. 5

    초반에 '왜 그랬나?' 하는 의문은 이야기가 어느정도 풀린 다음에 다시 확인해봐도 늦지 않을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4.06 20:28
    No. 6

    그런것 다 따지면 기연이라는것 자체가 다 말도 안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월
    작성일
    09.04.06 21:58
    No. 7

    그냥 개그물이라고 생각하고 읽고 있다는...
    무협소설에서 딴지 걸자면 끝도 없고 거슬리는거 가려 읽으면 읽을게...
    과장된 표현이 거슬리기도 하지만 또한 그런 표현으로 웃긴 부분도 많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료차
    작성일
    09.04.06 23:15
    No. 8

    작가님이 개념이라 걱정 ㄴ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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