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산야
작품명 : 화투무
출판사 : 정규 연재 중.
'사정상 경어는 쓰지 않습니다. 이해해주시길.'
산야, 정말 신인무협작가가 맞는가?
바람의아들 산야 때부터 맛깔난 문체와 오묘한 표현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작가 산야.
새로운 작품, 화투무를 들고 문피아를 다시 찾아왔다.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화투.
그것을 누가 접목시킬 생각을 했을까?
아니, 그것보다도 과연 화투라는 주제를 무협으로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산야라는 작가는 해냈다.
열아홉금지의 므훗한 장면도 그저 즐겁게 다가올 뿐이고, 진지한 장면도 내내 미소를 머금고 볼 수 있다. 일명 해학이다. 사람이 죽고 사는 장면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돌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지닌 작가가 바로 산야다.
그러나 바람의아들 산야, 대리점에서 많이 팔렸을까?
화투무, 또 반응이 좋을까? 아니다.
이런 맛깔난 무협이야기, 근처 동네아저씨가 말해주는 무협이야기처럼 구수하고 친근하지만 팔릴 이야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이곳 문피아에서조차 홀대를 받을 순 없다.
맛깔난 무협을 살리기 위하여 필자는 이런 글을 남겨본다.
산야 작가가 발해 출판사에서 출판한 바람의아들 산야.
산야 작가가 정규란에서 연재하고 있는 화투무.
시간이 남으면, 아니 시간을 내서 한번이라도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화투무에 N이 떴으니 놀러갈 예정이다.
같이 가실 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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