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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
11.04.29 05:03
조회
2,222

작가명 : 정구

작품명 : 금협기행

출판사 : 로크미디어

장르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만나게 되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적당히 당겨졌다 풀어지는 고무줄같은 느낌의 소설이라고 해야할까요

읽으면서 금귀와 함께 쉴때는 쉬고 놀때(?)는 같이 뛰어 논다는 느낌으로 읽을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강호에서 한바탕 놀고나면

나무그늘을 찾아서 한가롭게 낮잠을 자는듯한 기분이군요.

읽을수록 중간 중간 사건 사고가 끝나고 나면 보여주는 한장 한장이 다음을 위해서 여태 뛰어서 거칠어진 숨을 가라 앉히는 느낌이 아니라 대충 걸어오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하니 한적한 산길에서 "오늘 못가면 내일가지 뭐" 라는 듯한 느낌의 적당히 게으른 주인공을 만나서 같이 뒹글면서 게으름도 피우며 여행하는 느낌이군요.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처럼 긴장하며 싸우다가 물먹은 솜 처럼 축늘어져서 아 다 귀찮아 내가 왜 이래야해라며 투정부리는 듯한 주인공을 어르고 달래며 달리는 작가분이 연상되기도 하구요.

추천의 한마디!

금귀와 함께 돈(금덩이) 주우러 강호에 마실 가실 산적(독자)모십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55 absent
    작성일
    11.04.29 05:31
    No. 1

    주요사건이라면 주요사건이 있긴한데.. 전체적으로 이번권은 강렬하진 않았어요.. 그렇지만 정구님의 이번5권은 확실히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생각해보니 정구님 소설은 항상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들 살아있는것 같으니. 특히 주인공주위의 사람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처음무협소설 입문했을땐 먼치킨만 좋아했는데.. 지금은 감정도 통하고 아기자기한 그런 스토리도 좋아하게 되네요..

    아무튼 신승1부랑 비슷해요.. 전 쌍룡맹 맹주가 절세신마급인줄 알았는데.. 아직 그정도는 아닌듯..? 아닌가.. 아무튼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1.04.29 07:35
    No. 2

    드뎌 나왔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1.04.29 08:20
    No. 3

    서장을 보면 탈인경까지 언급하는 데...
    결국 주인공은 월인경까지는 올라가고 탈인경 고수를
    상대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진짜 탈인경이 아니라서 이길 듯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4.29 11:39
    No. 4

    소소하지만 정말 하나하나 얼마나 고심하고 글을 써냈는지 느껴지더군요. 특히 백호방 형제에 대한 콩깍지내용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왕채의 마할머니도 뭔가 범상치 않고 이번에 등장한 소림사의 늙은 거지도 그렇고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흐를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하리타
    작성일
    11.04.30 13:52
    No. 5

    5권의 전투씬도 재미 있더군요. 황헌은 어디까지 강해지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11.04.30 17:59
    No. 6

    결국 쌍룡맹의 맹주는 황헌이 마공을 익히든 누구한테 조종을 당하든... 스스로 알아서 모든걸 깨부시고 해결하길 바라더군요. 참으로 대단합니다..... 정말 황헌이 혼자서 모든걸 깨부시고 나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천하제일인이 될듯 하지만... 주인공이 아니니깐 아마 안 될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1.04.30 18:01
    No. 7

    맹주가 중얼거리면서 손가락으로 운율 맞춘게 조종볍?을
    알아내기 위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예 손놓고 있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하리타
    작성일
    11.05.02 18:26
    No. 8

    음 저도 광인자님 생각과 같습니다. 도연도 느끼는걸 맹주가 모를리는 없다고 생각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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