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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왕 바하문트 9

작성자
Lv.31 .sdsfa
작성
09.01.10 12:56
조회
3,499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 바하문트 9

[ 미리니름 많이 있을지도 ]

키워드: 코디네이트 쇼크, 파멸, 물소 부족, 황소 부족, 하렘건설

흡혈왕 바하문트, 9권이 나왔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연재는 다소 빨라지신것 같군요? 독자로서는 단지 기쁠뿐입니다.

9권에서는 염부의 플루토 몇 기를 겟한 걸 제외하면 특별히 흉왕의 권능을 각성했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바하문트는 세력을 쌓기 시작했군요. 전 편에서 절단마공에 극치를 보여줬던 바하문트는 필리아를 구출하였고, 동시에 필리아의 언니인 올리비아와 플루토 나이트 이튼을 함께 구해주며 로롤스 시의 독립군을 조직하게 했습니다. 그 독립이 예상보다 조금 빠르게 된 것 같습니다만.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대 아르곤용 마법, 전 권에서 언급되었던 코디네이트 쇼크를 사용했습니다. 효과는 과연 발군. 하지만 현기증이라는 심각한 패널티 덕분에 사용하기 힘들겠네요.

바하문트 때문에 열좀 받으신 고담왕이 드디어 미친 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루토의 각개격파를 걱정한 고담이 플루토를 모두 우고트에 집결시킨 뒤 나이드 왕국부터 시작해서 로롤스, 피에타까지 루흘 연합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무차별 살육을 감행하기로 한 겁니다.

사실 12년 전쟁 중 2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설에 클라이막스에나 등장할 법한 짓을 한다는 것은 역시 우고트가 소설 전체중에 본다면 중간 보스에 불가하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거죠ㅡㅡ;; 앙신으로 따지면 알-제이시 정도랄까? 몇 번이나 암시를 하셨지만 최종 보스는 니파. 혹은 천마선에서 북해제로 낚시를 하셨던 것처럼 의외로 루나 성국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권에서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꾸루와 필리아의 기습 키스. 이것 참, 내 취향이였던 고양이 아가씨는 어디 용병이랑 동거하시고 왠 듣보잡? 이라고 말하면 꾸루 팬들한테 쳐맞을까요;;

니파의 진명이 거의 확실히 들어났습니다. 최초의 성혈의 뱀파이어 둘 가운데 남동생이 검공작이였군요. 앞에서 나왔던「왕」이란 흉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흉왕이 멸망시킨 어둠의 12지파 중 하나였던 뱀파이어 지파가 니파겠죠. 그리고 소설 초반부터 호감 캐릭터로 등장하셨던 이르드가 니파의 수하라니;; 꾸루야 잘 모르는 것 같지만 약간 충격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ㅡㅡ;;

또, 마할의 태도. 니파가 물소 부족을 아끼는 것을 보곤 섭섭해하는 마할의 태도로 보아서 마할이 이끄는 황소 부족은 바하문트에 수하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때는 검부 4위인 마할의 동생을 바하문트가 어찌어찌 할 것 같습니다.

9권에 이른 현재 12년 전쟁 중 겨우 2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해 보았을 때「흡혈왕 바하문트」는 천마선이나 규토대제보다는 조금 더 긴 호흡, 그러니까 앙신의 강림과 비슷한 호흡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하문트의 적이 천마선과 같이 십, 이십 단위가 아니라 천만, 이천만 단위로 가는 나라이기 때문이겠죠.

(물론 히로인 역시 십, 이십 단위로 갑니다ㅡ.ㅡ)

쥬논님은 이번 작품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건 쥬논님의 작품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시도입니다. 앙신보단 천마선이, 천마선보단 규토가, 규토보단 바하문트가 좀 더 대중적이고, 편안한 문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천마선 정도가 딱 좋다고 보고 있지만 그것이 쥬논님의 선택인 이상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겠죠.

빠른 연재를 기하며, 여기에서 접겠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9.01.10 13:07
    No. 1

    1권에서 이미 하렘루트가 보였었지요 하앍하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필자
    작성일
    09.01.10 13:15
    No. 2

    ..ㅋㄷ 니파가 아니라 나파 아닌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9.01.10 13:45
    No. 3

    나파입니다 ㅜㅜ 굴욕의 나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Unlimite..
    작성일
    09.01.10 17:18
    No. 4

    개인적으로...전 여기서 중도하차 할 생각입니다.
    처음 앙신의 강림에서 보여줬던 포스가 지금에 와서는 많이 무뎌져서 글을 읽는 흥미가 떨어졌다고 할까요? 8권에서도 처음의 그 신선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어서 실망했었는데, 이번 편 또한 마찬가지로 예전의 그 독창적이던 문체와 흐름이 보이질 않는군요.

    특히 다음 내용을 진행하기 위해서 미리 어떠한 설정을 해둔다는게 눈에 보여서 글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ㅠㅠ 그저 이러이러한 소재의 내용이 진행된다는 느낌만 받을 뿐, 작가가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져서 몰입하기 힘든면이 컸습니다.

    빠른 출간도 좋지만, 소재의 설정 및 글의 진행에 있어 좀 더 숙고하셔서 글을 써주시기를 바라면서 작가님의 다음 글을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9.01.10 20:12
    No. 5

    어째서 사람들이 하렘에 집착을 하는겁니까.. 바하문트는 성격상 그러지 않을 가망도 높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9.01.10 23:20
    No. 6

    전.....앙신 다음으로 규토가 좋던데요..
    바하문트는 재미있지만 가장 뒤쳐지는 느낌이네요
    앙신>규토>천마선>바하문트 순으로 전 호감이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하무림
    작성일
    09.01.10 23:35
    No. 7

    전 차라리 1권 처음 그 이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취향차이이겠지만 전 이상하게 바하문트가 강해져 가는 과정이
    좀 작위적이고 공감이 가지 않더라구요 특히 초반부부터 다수의 플루토를조정하게 되는 장면부터.....흥미가 반감되었다고 할까...
    아무리 주인공이지만...남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다른 캐릭터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너무 쉽게 해내는게(뭐 나름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내긴 했지만 주인공인데 정신적인 고통에 무너질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죠) 좀 못마땅하다고 할까....남들과 비슷한 선상에서
    고생하면서 강해지는게 아니라 출발선자체가 남들보다 훨씬 앞서
    있는 상황에서 강해지는거 같았습니다...
    뭐..이 글을 즐기는분들과 취향차이겠지요..
    제가 먼치킨을 싫어만하는건 아닌데
    그래서 차라리 그런 장면을 생략하고 강해져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더라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절대무적의 무력을 가진 소수집단과 강력한 무력과 많은 병력을
    가진 대제국과의 일전을....뭐...그냥 희망사항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09.01.11 20:27
    No. 8

    앙강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로 엄청 기대를 했었지요.
    뭐 새로운 작품을 쓸때마다 그전을 뛰어넘는 필력을 선보이리라 기대한건 아니지만.. 최근 들어와선 좀... 양판소의 룰을 너무 따르지 않나 싶습니다. 먼치킨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거고 쥬논님도 기본이상은 하시니깐 일단 재미는 보장하지만... 갈수록 퇴보하는 느낌에 안타깝단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1.11 22:06
    No. 9

    나는 너무 재미있던데 -_-;;; 개인적으로 앙강>바하문트>비슷비슷 생존하려는 투쟁심이 보기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현이님
    작성일
    09.01.11 22:31
    No. 10

    전 규토>천마선>>앙신 순이던데.
    앙신을 읽고는 다른것도 봐야 하나 고민을 좀 했었죠.
    책이 완결이 나야 읽기에 바하문트는 아직 안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01.12 15:59
    No. 11

    전 규토도 막권에서 이상하게 결론이 안 났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문제고... 바하문트는... 열심히 챙겨보고는 있지만 그냥 전작처럼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루토가 없는게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플루토는 그냥 복잡하기만 하고 딱히 재미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흑익(黑翼)
    작성일
    09.01.12 21:17
    No. 12

    솔직히 규토에비하면 바하문트는 착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ard
    작성일
    09.01.14 15:36
    No. 13

    쥬논님은 갈수록 필력이 하향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앙강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루투 워낙 쎄서 재미를 약간 반감시키는 것 같습니다. 필리아와 꾸루의 기습키스장면에서는 약간 서두른 것 같습니다. 필리아가 키스를 하고 꾸루 차례(?)일때 저는 '이게 뭐야?'라고 생각 할 정도였습니다. 넬은 어느새 용병이랑 짝짝꿍하고 있고..
    이게 제 소견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24 21:59
    No. 14

    솔직히 이제 저는 쥬논작품은 반전이궁금해서 보는수준인듯합니다....
    이번에는 무슨농간을 부리실지....전세계에 플루토를 다합치면 100기가 넘을듯한데 그정도면 멸망의샘이 검해질정도로 위험한거아닌가요....아니면 나파가 로열블러드를 흡수해야 멸망의샘이 검해지나요...또한 규토나 지온,베리오스가 언급되는걸로봐서는 시기상 천마선보다 훨씬 이후의 시대인것같은데... 플루토를 개발할정도의 진보한 과학+마학기술력에 비해 정치제도는 거의 거기서거기인것도 이상하고....왠지 나파는 훼이크반전일가능성도 있다고생각합니다...베리오스가 지휘하던 다크서클중의 하나인 흡혈귀와 나파의 물소부족,황소부족의 연관성도 의문이고,,,열대우림의 정글부족의 권능?들도 몇가지 매치가된는군요.

    벽력부족-천마선 구령 천둔의술
    네크로맨서부족-암흑마스터 미케린의권능
    거미부족-망혼벽의10대 망령중 거미여왕피요나의 권능+듀모넴의 볼텍스
    등등 나파가 열대우림을 건들지마라고한 이유도 숨겨진 비밀의 가능성이... 이상 제 망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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