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칸솔론
작가 :강무
먼치킨을 가장 먼치킨 답게 쓰는 작가 그리고 그의 작품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지라 작품을 언급하기 전에 삼국지라는 게임을 걸고 넘어지겠습니다.
이 게임을 즐기는 방식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지라 모든 분들에게 강요하지도 않으며 모든 분들이 옳다고 생각할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삼국지는 장수제인 시리즈가 있는가 하면 군주제인 시리즈가 있는 게임 입니다.
이것이 같아 보여도 사뭇 다른데요, 이 시스템 만으로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장수제는 군주제도 함께 즐길수 있음에도 말이지요.
그리고, 모두의 능력치가 99 일때 모든 능력치를 120으로 에딧한 캐릭터를 해보신적이 있는지요, 그 장수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모든것을 갖고 태어난겁니다.
용을 쓰고 임관하기위해 애를쓸 필요도 없고 남들이 1000명으로 해낼일을 100명으로 해낼수 있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있으며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있고 주체성이 없어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남들만큼 기를 쓰지 않아도 해결 할 수있고 남들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는 일을 언제든 해결할수 있으니까요.
갑자기 노블레스라는 웹툰의 대사가 생각나는데요,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예, 눈높이의 차이라고 볼 수있겠내요.
저는 천재가 아닌지라 천재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천재가 있다면 칸솔론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먼치킨이 있다면 칸솔론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가 그에게는 대수롭지 않은것일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칸솔론의 모든 행동이 이해가 되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고있는 먼치킨이라는 장르의 소설은 드래곤볼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주인공은 강력합니다 하지만 더 강력한 적이 나와 싸움을 걸고 다음에는 더 강력한 적이 등장하죠. 단순한 배틀물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여유가 없으며 먼치킨 이라는 설정을 살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칸솔론은 아니 강무의 소설은 가장 먼치킨 답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해 보일수 있지만 그게 모든걸 갖고있는자의 시대를 초월한 자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위에 존재하며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하고싶은 일만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먼치킨이라 불리며 그게 옳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먼치킨이라 불리며 나오는 혹은 나오고 있는 소설이 과연 먼치킨이라 불릴수 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금서며 마공서라고 불리는 투명드래곤이 오히려 먼치킨에 가깝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 합니다.
먼치킨의 정체성을 잃은 지금에서 유일하게 먼치킨을 먼치킨답게 쓰는 강무님의 작품을 먼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먼치킨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지 강무님의 소설이 좋을뿐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니 혹여 이 감상문에 대해 기분이 나쁜분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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