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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새로 올라온 글 들 중에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하나 선택해서 감상문을 쓰기 위해 들어갔는데, 조회수의 압박이 대단하더군요.
일단, 뭐랄까? 일곱번째기사와 유사한 설정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첫번째로는 주인공이 이계 즉, 이야기가 시작되는 판타지 세상으로 가게 되는 위치의 유사점입니다. 일곱번째 기사는 무슨(?) 숲이라는 아무도 살아돌아오지 못 하는 숲에서 나왔다는 것이고, 레인은 그와 같은 설정을 지닌 바다를 건너서 왔다고 합니다. 조금 억지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것들도 비슷하다보니깐! 신경이 쓰이더군요.
두번째로는 주인공보다 먼저 건너온 인물이 있고, 그 인물은 그 대륙에서 모든 사람이 알만큼 유명한 인물이라는 겁니다.
세번째로는 일곱명의 유명한 기사가 있다는 점이죠. 일곱번째의 기사에서는 주인공 자신이 마지막 일곱번째 기사가 되지만, 레인에서는 자신의 밑에 일곱 유명한 기사가 생기는 거죠. 일곱번째 기사 자체가 주인공이 영주나 마찬가지의 이야기라서, 그 위치만 바뀌것 뿐이지, 완전히 비슷한 감을 지울 수 가 없더라고요.
네번째로는 글을 서술 방식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방법이야! 글을 쓰는 하나의 방법 중 하나이기에 아무런 상관은 없지만, 이 방법을 선택했기에 더욱더 일곱번째기사와 같았다는 생각을 더욱더 들게 만들었습니다. 초기에 등장하는 그들에 대한 미래의 사람들이 내린 평가의 일부분을 미리 보여주는 방법으로 호기심과 기대감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여서, 너무나도 유사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베낀 것(이 맞춤법이 맞나?)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야기의 시작부분도 비슷했고, 그 진행 방식도 현재까지 나온 분량은 동일 합니다.
그렇다고 베꼈다고 말하기가 어려운게, 설정이야? 비슷할 수 도 있고, 비슷해질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는 거죠. 누군가가? 일곱명의 기사를 사용했다고, 난 여섯 기사를 사용하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백 팔명의 기사(?) 라는 소설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니깐요. 스토리 부분은 제가 중세의 정확한 귀족들의 상황을 모르기에 일단 소설안에서의 설정을 따르면, 그 지방을 다스리는 최고권력가에게 인정을 받아야 되는 것이기에 비슷해질 수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비슷하다는 느낌을 결코 지울 수 가 없습니다.
뭐라고 말하면 될까요? 일단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출판까지 계약을 맺으신거 같더라고요. 아마도 책이 나가게 된다면, 제가 생각한 것 처럼. '일곱번째기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소리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두 작품모두 영지물이자! 영웅소설의 모습이기에 많은 비교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본격적인 감상문을 들겠습니다.
일단, 이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좀 더 일찍 쓰셨더라면……." 라는 말이 자꾸 머리속에 맴돕니다. 너무나도 유사하기에 비교가 많이 됩니다. 더군다나 일곱번째기사라는 작품은 엔딩에 따라 시비가 갈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누가 뭐라고 하지 못 할만큼 뛰어난 작품이고, 한때는 제가 글을 놓게 만든 소설이기도 했지요.
원래? 비교라는 것이 정말로 짜증나고, 싫고, 기분 나쁜 거지만. 자꾸만 비교가 됩니다.
일단 아직 경험이 많지 않으셔서 그러신지? 글의 진행에 있어서 뼈만 있고, 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연인과의 대화에서...
"자기 나 사랑해?"
"응. 사랑해."
그리고 그 둘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와.
"저기 밥 먹었어?"
"아니."
"으구, 밥 좀 잘 챙겨먹고 다니라니깐."
"어."
"그런데, 자기는 나 사랑해?"
"음……."
"자꾸 그럼 밥 안 해준다!"
"앗! 자기 사랑해."
"그게 뭐야~ 정말로……. 제대로 좀 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잖아. 사. 랑. 해!"
아직 저도 많이 부족하기에……. 많이 봐주십시오. 제가 하고자 한 말은 연인끼리의 대화의 중점은 여자가 남자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겁니다.
둘 다 사랑해라는 말을 듣지만, 두번째로 제시한 것은 쓸데없는 말이 들어간 내용입니다. 저는 저것을 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진행과는 전혀 무관하지만, 저런 내용이 들어감으로써……. 설명을 잘 못 하겠네요. 에휴. 캐릭터성(?)이 들어난다. 이야기가 자연스러워 진다(?)
뭐. 제가 예를 든 만큼 심하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읽을때마다 뭔가? 2%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치찌게로 밥을 먹기는 먹는데, 꼭 김치찌게의 김치랑만 밥을 먹고 있다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분명 이상한 거는 아닌데, 조금은 조금은 아쉬운 뭔가? 더 있었음 좋겠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분명 작가님의 필력이 나쁜게 아닙니다. 글의 몰입도 좋고,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도 되며, 재미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는 내내 떠오르는 '일곱번째기사'로 인해, 작가님의 필력이 프로즌님(일곱번째기사를 쓰신 작가님의 닉네임)의 필력에 아직 못 미치는 구나. 하며 상대적 비교로 인해, 더욱더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가 않습니다.
에휴. 정말이지. 프로즌님이 조금만 못 쓰셨던가? 레인이 그보다 더 일찍 나왔음 하는 바램이 자꾸 드네요.
항상 감상에 비평만 쓰고 있는 프롤 입니다. 껄껄껄. 이러다 안티 팬으로 출판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웃음)
대부분의 소설은 저희들에게 읽는 재미를 줍니다. 그리고 뛰어나신 작가님들의 소설에서 대망의 엔딩, 슬픈 장면, 한 사건의 종결, 등장, 죽음 등에 한해서 마치 글이 아닌 그 장면을 보고 있는 것처럼 머리속에 그려지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레인은 읽는 것뿐만 아니라! 머리속에 그 장면들이 그려지듯 글과 함께 흘러지나갑니다. 제가 상대적 비교로 인해 저런 느낌을 받은 것이지. 결코 작가님의 글이 보통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글로 통해 그 장면을 머리속에 그린다는 것은? 단순한 물체와 상황에 대한 묘사만으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글에 대한 몰입 그리고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만의 묘사, 흥미가 끊어지지 않기위한 전개의 속도. 그 모든것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한 번의 글에 많은 퇴고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법입니다.
더군다나 글이 선택한 방식은? 그야말로 스토리 라인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짜있어야지 가능한 방법 입니다. 즉 이야기의 진행에 출판시기 마추려고 무투회 하나 만들어서 이야기 질질 끌고, 본론과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에서 헤메이다가 그것이 스토리라인의 살을 붙여주는 것도 아닌 그야말로 외전 격 이야기로 흐름을 끊지 않는 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나 많이 보았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출판을 하지 않은 글이기에……. 감히 제 소견으로 점수를 한 번 매겨보려고 합니다.
- 85점 입니다.
대략 점수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90점 이상 최고
80점 이상 상위
70점 이상 중위
즉 못해도 70점 이상은 되야 출판물로써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얘기 입니다. 십자리는 기준이고, 일자리 숫자는 근소한 변화의 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휴~ 이로써 안티 팬 또 늘겠구나. 이거, 이거.
담 번에는 무협쪽으로 한 번 감상문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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