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연평(衍平)
작성
07.09.26 19:28
조회
2,891

작가명 : 헌우

작품명 : 소병전기

출판사 : 대원씨아이

첫 느낌은 좀 아니다였습니다.

중국에서 번역되어서 들어온 거라서 그런지 이름이 소병전기라서 그런지 무협물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모르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오오라를 풍겼던 소병전기.

보고나서 느낀점은 부러움과 질투심과 의외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무협의 원조지만 ,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진보적으로 나가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또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무협이 들어오고 나서 한국식으로 발전했지만 , 아직도 김용씨의 벽을 넘는 것이 힘들죠. 제 뇌리에 남은 무협작가라고 하면 이 분 밖에 없기 때문에 , 이렇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되게 재미있습니다. 제가 과학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SF 마음에 들더라고요.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흠 아쉬운 거라면은 종극 블랙홀로 시작되는 것을 막는 입자의 원리가 설명안된 것. 왜 그럴까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길게 가면은 머리가 아플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질투나는 점은 고 퀄리티의 작품이 잘 팔린다는 거죠. 이게 문학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이죠. 한국같은 경우는 책이 팔리기가 쉬운 환경이 아니죠. 잘 안사는 것을 따지고 올라가자면은 굉장히 오래된 역사가 있으니 , 힘든 분위기라서 작가가 살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중국은 팔린 책의 양은 보면은 작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는 게 보이죠. 그리고 이런 고퀄리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부러웠습니다.

의외인 점은 우리나라의 게임판타지 같은 면이 보였다고 할까나요. 물론 아주 일부였지만 되게 의외였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요소라서 비중있게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의외였습니다.

가상현실게임 , 우리나라만 생각한 게 아니었군요.

간만에 읽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단 조금 어려웠습니다. 생소한 내용이 계속 주입이 되서 그런지 , 싫어하는 부분이 나와서 그런지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이 점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국 남자나 중국 남자나 똑같다는 점을 느꼈어요. <- 이 점은 왜 그런지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7.09.26 19:32
    No. 1

    가상현실겜소설은 원조는 미국 울나라 퍼진것은 일본의 영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평(衍平)
    작성일
    07.09.26 19:33
    No. 2

    처음 알았어요. 판타지에 대한 지식적 기반이 제가 부족하네요. 대두난신님 혹시 미국의 가상현실게임소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다면은 추천가능해주실 수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09.26 20:30
    No. 3

    제가 아는 가상현길게임소설의 국내 시초는..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개정 후 :팔란티어)입니다만.. 이건 딱히 어디에 영향을 받고 쓰여진 거라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흠..;;
    일본에서 가상현실을 다뤘다고 생각되는 건 Rain 하고 닷핵(.Hack)시리즈인데.. 이게 국내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미국꺼는 들어본적이 없고. - -;; 내가 모르는건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7.09.26 20:44
    No. 4

    한국에 번역출판된 미국판 가상현실소설은 제가 알기로는 없구요.. 제가 본건 하이텔시절 어떤분이 겜소설 번역한것으로 보았었습니다. 한창 팔란티어 연제할당시였죠..
    (그거 원본이 성인용이라....그분께 원본으로 받아서 읽어보고 OTL.......)

    국내 겜소설의 소개격인 소설이 팔란티어입니다. 이건 작가님이 옥타칼리스 박사님과 이메일주고 받으며 기획하신 작품이고요.. 일반적인 지금형태의 겜소설나오게 된것이 더월드
    이책이 닷햇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또 대박 내어서 구성및 형식의 원형이 되었다 말할수 있습니다...(레인은 메니악이라 아는 사람만 알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09.26 22:12
    No. 5

    닷핵도 아는 사람만 알만한 작품이죠. 애니, 소설, 게임, 코믹스 등의 OSMU로 기획되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게임소설의 근간이라고 보기에는 약간..-_-;;
    어느게 먼저 나왔냐를 따지는 것과 계보를 따지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국내 게임소설의 큰 맥은 구무협이나 먼치킨물을 게임으로 치환해서 가져왔다고 보고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7 akahime
    작성일
    07.09.26 22:41
    No. 6

    1년만에 그렇게 발전할 수 있다는데서 역시 소설이구나.. 했습니다. 적어도 5년은 애를 갈고 닦아야지 하면서요. 소스케가 울겠다.. (이녀석은 전쟁을 몇년이나 뛰었는데..) 그래도 소설자체는 볼 만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09.26 23:26
    No. 7

    우리나라 무협이 김용작가의 벽은 넘은지 오래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네요.. 솔직히 지금 당장 김용작가소설보다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을 꼽아보라면 좀 되는데 말이지요..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다정객
    작성일
    07.09.27 03:02
    No. 8

    구무협이라면 몰라도 신무협시대인 지금은 중국무협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벽현
    작성일
    07.09.27 12:15
    No. 9

    중국 거에 번역물이라 몰입이 안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꽤 잘 읽었던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왜안돼1
    작성일
    07.10.04 20:54
    No. 10

    김용의 소설보다 재밌다고 느낀 우리소설이 수십가지는 넘는거 같네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8.05.11 23:31
    No. 11

    겜소설의 기원은 만화 아닌가요??

    브레이크에이지 (일본) - 유레카(한국) ㅋㅋㅋ 이뒤로 우리나라에 겜소설도 쏟아져 나오고..

    근데 옥스타 칼리스 가 유레카 앞인지 뒤에 나온건지는 오래돼서 기억이 안남..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41 판타지 [출판물만감상하는법있나?]중사 클리든. +3 Lv.24 용선비 07.10.03 1,983 0
3340 판타지 유령왕 임달영 네임밸류의 승리 +24 Lv.8 트랄라 07.10.03 3,486 2
3339 판타지 작가 임달영! 그가 보여준 놀라운 모습! 유... +6 Lv.3 S에스 07.10.03 2,947 1
3338 판타지 하울링 7권 미리니름 포함 +9 lee 07.10.03 1,940 0
3337 판타지 벨로아 궁정일기 +1 키체 07.10.03 1,469 0
3336 판타지 마법 형사 +5 Lv.39 둔저 07.10.03 1,307 1
3335 판타지 [추천]바람의 칼날-산초 +1 Lv.54 눈을감지마 07.10.03 2,822 0
3334 판타지 고전의 향기, 크로스브리드 +3 Lv.1 유니크블루 07.10.03 1,175 1
3333 판타지 세븐메이지8권을 보고.. +8 악마와형제 07.10.02 2,627 5
3332 판타지 플라잉버스터를 읽고나서.. +6 Lv.1  ̄^ ̄ 07.10.02 1,465 0
3331 판타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대 판타지 소설을 뽑... +28 Lv.28 드라카리 07.10.02 5,794 5
3330 판타지 문답무용 2권까지 읽고. +7 Lv.24 용선비 07.10.01 1,620 2
3329 판타지 데이브레이커 2권 감상문 +4 Lv.1 연평(衍平) 07.10.01 1,565 1
3328 판타지 엘란을 읽고 ㅇㅅㅇ ; +15 Lv.31 릴체 07.10.01 2,476 0
3327 판타지 하울링 7권 (完) +12 Lv.39 둔저 07.10.01 3,000 3
3326 판타지 델피니아 전기, 한국에서 연재 했으면 많이... +13 검심 07.09.30 5,185 1
3325 판타지 강력추천. 주훤님의 여왕의 하루 +8 SanSan 07.09.30 2,135 1
3324 판타지 어둠의군주 크로우를 읽고... (미리니즘 약... +2 라미스 07.09.30 1,695 0
3323 판타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14 철신박도 07.09.29 1,832 0
3322 판타지 하울링 완결을 읽고 +8 룬마스터 07.09.29 2,654 1
3321 판타지 누님 파워 대단하십니다~ (미리니름 多 ...... +8 Lv.13 얼음꽃 07.09.27 4,621 2
3320 판타지 암야귀문 +2 키체 07.09.27 1,497 0
3319 판타지 십이국기 +19 키체 07.09.26 2,013 1
3318 판타지 델피니아 전기 +13 키체 07.09.26 2,334 3
» 판타지 헌우 - 소병전기 ( ※ 미리니름 주의 ) +11 Lv.1 연평(衍平) 07.09.26 2,892 1
3316 판타지 유이드 용병단을 읽고 Lv.1 07.09.25 1,198 0
3315 판타지 (미리니름)제로의 사역마 2기 완결편 보고(... +11 Lv.81 암혼 07.09.24 1,727 1
3314 판타지 하얀 로냐프 강-이백 년의 약속(미리니름 有) +11 Lv.1 아웨 07.09.23 2,306 0
3313 판타지 크로스브리드 +6 Lv.39 둔저 07.09.22 1,625 1
3312 판타지 풍류랑_行 님의 " 나비계곡 " 을 읽고 +2 Lv.39 효휘 07.09.22 1,35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