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열흘 전쯤에 생각나서 다른 사이트에 썼던 글입니다.
추억의....라고는 하지만 제 추억일 뿐입니다. -_-;;;;;;;
1번.
작가명 : 이지련
작품명 : 스타크 엑스파일
출판사 : 상상미디어
제목에서 아시겠지만 스타크래프트 소설입니다. 블리자드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건지는 모르겠고요.
작가분은 '협객기'(HOT팬픽소설), '새디' 등을 쓰신 분입니다.
대충 배경을 설명하자면은... 스타크 세계대회에서 1등을 먹은 강건이 블리자드의 요원들에게 납치되어서 우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커맨드 센터의 사령관이 되어서 진짜로 스타크의 우주 종족들과 싸우게 됩니다. 블리자드는 테란 용병을 지구에서 모아서 공급하고, 젤-나가는 고등 기술을 전수한다는군요.
...제라툴도 나오고, 레이너, 케리건도 나옵니다. -_-;
설정은... 스타크와 유사하지만 몇몇 부분은 '그건 게임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르다'라면서 다르게 나옵니다.
이를테면 듀란은 프로토스의 제왕...
캐리건이 오버마인드의 후계자가 된 것은 제라툴이 맹스크와 손을 잡아서 고스트인 그녀를 오버마인드에게 보낸 것입니다. 저그의 오버마인드와 프로토스의 전투력을 합친 제4종족을 만들려고...
어...음...-_-;;;;;
2000년에 나온 물건으로서.... 사실...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엑스파일식 음모론..이라고 하는데 음모론이라고 나오는게 위에서 나온 제라툴의 실험이나 뭐 그런 정도...
그것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그냥 살짝 짚었다가 흐지브지...
1권짜리 소설입니다.
전략전술은.... 본지 오래되어서(7년전...) 기억이 안 납니다만은 당시의 기억으로는 별로 대단하지는 않았던 듯한..
뭐, 손놀림이나 그런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글로 다 표현하고 그랬으니..
그래도 당시 읽을때는 이런 타입의 글이 별로 없었던지라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2번
작가명 : 김정홍
작품명 : 공간 전쟁(스페이스 워)
출판사 : 시학사
1999년에 나왔습니다.
....이봐요, 아저씨. 이거 스타크 소설 맞는데 왜 스타크래프트는 조금도 언급 안 하세요...-_-;
이런저런 이름들 빼면 스타크1 스토리 입니다.
한권 짜리.
뭐. 딱히 할 말은 없는...-_-;; 그냥 스타크 1 스토리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마지막에 태서더가 캐리어타고 오버마인드로 돌진할때 다크 템플러들이 워프 블레이드를 던져주고 그게 캐리어에 팍팍팍 박히면서 파워 상승...
....멋진데 -┏ 아니, 농담아니고 진짜 그 장면만은 무척이나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중앙M&B에서 나온 <소설 스타크래프트>를 읽으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이쪽은 전5권. 스타크 1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당시 프로게이머들도 몇명 참여했습니다.
3번.
작가명 : 박민서
작품명 : 소설 스타크래프트 저그전
출판사 : 경성라인
전2권으로서.... 프로토스전 같은건 없더군요.
처음에 저그의 저글링 비슷한 걸 찾아내고 하는 건 게임이랑 비슷하다 싶은데...
알고보니 저그는 지구에서 자신들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테란을 위협 혹은 억압하려고 만든 인공생명체...
아무튼 저그들은 순식간에 테란인들에게 발려버립니다[먼산]
이윽고 지구VS테란
지구는 막강 화력과 엄청난 물량으로 테란을 위협합니다.
테란은 두 가지 비책을 내놓으니...
1. 건물 반만 짓기.
건물을 짓다가 중지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위에 까만 안개(게임하면 나오잖아요 지도에...)가 덮히면 공중에서는 그게 완성된 건물로 보이고... 이에 지구 연합은 그것들을 초토화시키는 뻘짓을...
2.미사일 터렛의 위용.
저도 깜빡했다가 다른 분이 지적해주셔서 떠올랐는데요...
레이스 수십만기를 미사일 터렛밭으로 아작내버리는...
저는 스타크는 프로토스만 그것도 치트키 잔뜩 써서 컴퓨터만 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미사일 터렛이 그렇게 쎈가요?
3 야마토 포.
지구는 병력을 모아서 배틀크루저 수백대를 만들어서 고고씽합니다. 그에 비해서 테란의 배틀크루저는 그 수가 지구의 %였던가 그럴겁니다.
그러나 테란은 신무기 야마토 포를 만든 상태!
테란의 배틀크루저들은 후퇴하면서 야마토 포를 사용!
야마토포가 배틀크루저의 사정거리보다 멀어서 계속 후퇴하면서 에너지 차면 쏘고 에너지 차면 쏘기를 반복....
결국 테란 승리.
.....-_-;
혹시 이 추억의 스타크소설 3종 세트를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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