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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용병귀환기

작성자
나상실팬
작성
07.09.05 01:13
조회
2,442

작가명 :

작품명 : 저주용병귀환기

출판사 :

몇일 전에 본 소설인데, 워낙 비움의 미학을 잘 발휘하는 머리라... 작가분 이름은 물론이고, 작품명도 맞는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독특한 설정이 재미있어서 추천합니다.

이계 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막강합니다. 모든 것이 기존의 이계진입물의 요소를 두루 갖추어 갑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강한 이유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오직! 지구에서의 상대적으로 강한 중력에서 적응된 신체와, 신체 주변의 중력을 강하게 만드는 마녀의 저주 때문입니다.

물론, 이과적 마인드를 가진 분들은,

왜 저주에 풀려났을 때 주인공과 다른 물체간에 자유낙하가속도가 차이가 나느냐, 인간의 체형과 크기를 가진 생명체가 훨씬 낮은 중력에서 존재할 수 있느냐(다리가 훨씬 가늘어야 되지 않을지... 본인 생각임), 달보다 약간 큰 천체(저주마법으로는 5분의 1, 소설에서는 10분의 1로 설명된듯... 비움의 미학, 정확지는 않어여)여야 돼는데, 대륙크기는 왜 그렇게 크게 만들어 났느냐 등등의 무수한 의문이 있겠지만...

마나라는 설정으로 모든 것을 대강 해치우고 넘어가면,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마녀의 심술로 강력한 중력에 시달려, 사람들과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주인공, 지구로 돌아가려면 엄청난 돈을 모아야만 되는데...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의 묘미가 남아있는 소설이라 하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9.05 04:22
    No. 1

    저주용병귀환기는 지극히 평범하다고 볼수 있는 작품이면서도
    주인공의 내면심리라던지..
    주변인물들의 대화나 시간적인 흐름 및 부차적인 서술들이 막히지 않고 흘러가는 폭포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분명히 따진다면 먼치킨이지만...
    차분히 작품을 읽다가보면
    먼치킨이 아닌것 같다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또, 주인공의 이름을 판타지화시키는 억지스러움을 조금이나마 탈피하기 위하여 말이 통하지 않았을때 무심코 내뱉은 욕이
    그의 판타지식이름이 됨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시키며 타 작품과의 차별화를 이루어내려는 생각이 묻어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장면장면마다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에서도
    신경을 써서 놓치지 않았다는 점은
    치밀하고 꼼꼼한 내용의 작품을 즐기는 분들에게
    평작을 넘어서 수작급의 작품이라고 말씀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제목과 캐릭터의 이름만 다를뿐,
    비슷비슷한 내용의 작품들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같으면서 다르다'는 느낌을 심어주는것은
    오로지 작가의 역량이 깊이 배여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언하건대... 이 작품을 보고도 실망하는 분은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본 사람이 만명이라면
    그중 90%는
    충분히 볼만하다고... 인정할만하다고... 그럴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서정호 작가...
    독자들이 좋아하는 핵심을 짚을줄 아는 능력있는 작가라고 강조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UrMySRC
    작성일
    07.09.05 05:17
    No. 2

    본문보니 읽고싶은맘이 사라지다가 덧글보니 살짝 타오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적
    작성일
    07.09.05 09:22
    No. 3

    책 살포시 읽다가 먼치킨 스러움과 유치할것이라는 생각에
    접었었는데 이글과 댓글을 보니..읽어보고 싶어지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풉풉스앙
    작성일
    07.09.19 01:33
    No. 4

    잼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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