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남작군터
출판사 : 마루
지금 한 세번째 보는 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감동입니다.
아로스 건국사의 경우 영지물이긴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쎄기 때문에 영지의 가치가 없는 먼치킨이기 때문에 보면 재미는 있는데 다시 볼 생각이 안듭니다.
그러나 남작군터는 아!
지금 4권의 킴벌이 총력전을 펼쳐야한다고 말하는 부분을 읽고 있
는데 감동입니다.
이것보다 더 놀라운건 이후에 나올 발몬백작이겠죠.
음흉하고 수치를 모르는 그야말로 귀족 중 귀족.
사실 소설이란게 주인공의 적도 이만큼 격이 있어줘야 재밌는겁니
다. 요즘 소설들은 적들이 모두 주인공보다 약한 거의 한심한
수준이죠. 뭐 무협의 대마두들도 몇대 쳐맞으면 주인공 하는 말따
라 예~예~ 거리는 판국에 뭐라고 하겠습니까만은...
남작군터의 적들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죠. 다른 소설처럼 좀
아는 사이라고 편의봐주고 그딴거 없습니다. 철저한 계산. 다른소
설에 나오는 대부분 바보로 묘사되는 귀족들과 달리 이쪽 귀족은
정말 진골귀족입니다.
만약 발몬이 다른 소설에 등장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냥 살만
뒤룩뒤룩찐 멍청한 돼지에다가 아마 주인공의 여자를 쫓아다니다
오러한방에 목이 잘려나갈 엑스트라일겁니다.
헥시온 백작은 어떨까요? 아마 다른 소설이면 주인공을 후원해주는
마음씨 착한 귀족정도로 등장 했을겁니다.
하지만 정말 소설이 재미있으려면 주인공의 적들은 강하고 음흉해
야 합니다.
남작군터는 이것을 정말 잘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 너무너무 재밌군요 남작군터 ㅜㅜ
역시 지금 영지물 중에 최고는 남작군터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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