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은령
작품명 : 카르발트의 꽃
출판사 : 어울림..? 잘생각이;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 읽었네요
제목에서 꽃이란게 뭘까 하고 보니 1권에서 남주인공이 적국의 첩자로 들어가기 위해 여자가 되어서 꽃뱀질을 한다는 내용인데요
글 앞권부터 두 제국사이에서 주인공이 한제국에 반감을 사게되어 적국으로 잠입한다고 되어있지만 1권 끝을보면 두 제국 사이에서 이용당한 주인공을 보면서 다음 후속부분에서의 주인공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제 기준이지만 이 작품은 "모" 아니면 "도"로 나뉠 것 같습니다.
나는 정의의 사도다! 아닌건 아닌거다! 이러신분들은 좀 읽으시면서 아니꼬운 시선으로 책을 던지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반대로 데쓰노트의 라이토류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정말 몰입되어 무아지경에 빠져드실 것 같네요. 우선 정말 맘에드는 것이 작가님께서 주인공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주인공의 행보에서 나오는 다른 조연들의 세밀한 심리묘사까지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체도 중2병 양산 소설같은 공허한 으잌ㅋㅋㅋ같은 가벼운 필체가 아니라는 것도 분명히 밝혀둡니다. 비록 모순된 말이지만 나는 정의의 사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세밀한 심리묘사에서 기반된 몰입력있는 필체를 선호하신다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4권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나름 기대되네요 ''
이만 컴퓨터를 닫고 조진행님의 후아유를 보러 책방에 가봐야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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