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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헷헷헷
작성
09.11.03 12:19
조회
3,351

작가명 : 가우리

작품명 : 강철의 열제

출판사 : 파피루스

일단 1년 3개월만에 18권,19권이 나왔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이전 권들에 비해 많은 부분 기대이하입니다.

글의 흐름도 점점 늘어져가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모습도 찾아볼수 없으며,

뒷부분을 기대하게 할만한 어떤 임펙트도 없더군요.

리셀+고진천 콤비의 "나혼자 잘났어"를 보면서

이건 뭐...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셀이 대마도사가 된 마당에 차라리 리셀이 고진천 등에 업고

신성제국으로 텔레포트 한 후 황제 목만 따면 끝인 상황입니다.

근데, 이러면 글이 재미없어져서인건지..

글속에 그 누구도 이런 생각조차 안하더군요.

설정은 이미 그 상황이 가능한데 말이죠.

리셀은 이미 장거리 텔레포트가 가능한 상태고

신성제국의 모든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전단의 핵심 마도사들은 모두 전장에 나간 상황인데...

그 모든 전력이 있는 전장에서 먼치킨 활약보인 고진천인데..

말 그대로 고진천만 등에업고 신성제국 수도로 텔레포트하면

얘기 끝인데요..

뭐,,, 그게 가능한 설정이 된것부터가 문제겠지요.

출간주기가 극악해진것보다 완결이 점점 늘어지는것도 문제죠.

1년이 넘어 나온 글이 실망만 안겨주고,

거기다 20권은 과연 언제나 나올는지..

강철의 열제는 절대 용두사미가 안될줄 알았는데..

결국은 그 길을 걷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Lv.80 적포꺵판
    작성일
    09.11.03 13:39
    No. 1

    음 글쿤요~!
    전 왜 읽으면서 적의 대장목따기를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다시금 갖게 해주는 감상이군요~! ^^
    그냥 오오 드디어 나왔나? 잼나겠다.. 오오~! 이렇게 읽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일상에 젖어 잠시 잊고 있었는데 지금 헷헷헷님의 글을 읽고 보니 능동적으로 읽지 않아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진짜 헷헷헷님의 말씀처럼 우선 목따기 한 다음에 적을 무너뜨리는 것도 글을 재밌게 쓰는 방법일텐데요. 리셀과 고진천의 조합이라~!
    소수병력으로 우선 궁에 침투한 다음에 윗대가리치기~!
    그러면 적 황제가 없고 지휘부도 없으니 휘젓기도 좀 편할테고 그래야 우리 병력손실도 적고. 그다음에 적진 휘젓기~! 캬~~~!
    진짜 그렇게 썼어도 재밌었을텐데요~! ^^;;;
    어차피 적을 무너뜨려야 할 상황이고 또 상대에 비해 숫자는 한정된 병력인 가우리이니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일텐데...
    진짜 좋은 수법인데 왜 안하지?라는 의문이 절로 드네요~!
    출판주기가 늘어져서 그런가??? 흐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1.03 15:36
    No. 2

    가우리의 백성을 아낀다면서 백성을 위해 무슨짓이든 다할 수 있다면서
    내세우는건 같잖은 마초 기질일뿐이고 1권분량도 안되는 내용은 2권으로 질질 늘여쓴데다 어처구니없는 복선에 정말 갑갑하네요..
    아무래도 1년넘게 쉬다보니 돈이떨어져서 급하게 통장잔고 채울려고
    책을 낸 느낌입니다. 여지껏 기다려온 저로선 정말 실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11.03 15:36
    No. 3

    그런 이야기가 나오긴합니다. 신성제국 마법사 폭탄 전송시킬 때 지나가는 식으로 상대 마법사가 하더군요. 하지만 그냥 어이없단 식으로 넘어가더군요.
    저도 솔직히 이번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강철의 열제 강점이라고 하면, 애잔함, 웅장함 같은 무건운 감정들을 위트로 잘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그 절정이 부루(? 우루? 던가...)가 전사할 때였던 듯 싶습니다.
    그리고 내용상으로도 부루가 죽으면서 전쟁양상이 상당히 힘들어지고 치열해지며 비장해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것을 작가 특유의 위트로 어떻게 소화시킬지가 사뭇 궁금했었죠. 매우 힘든 작업이고, 또 그래서 오랜 기간이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18, 19권에서 갑자기 양판소가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물론 강철의 열제는 1권에서부터 양판소의 코드를 보이긴 했지만, 앞서 말한 장점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조연들에 비중을 두면서 특유의 먼치킨스러움을 잘 분산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단순 먼치킨으로 보고 접은 사람도 은근히 많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가우리라는 인원들의 양적 한계 때문에 극강함이 줄어보이게 한 점은 장점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요소가 18, 19권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18권 초중반은 그냥 상황 전개에 지나지 않았고, 18권 후반부터 19권은 두 명의 초인이 모든 것을 뭉게버리더군요. 고진천의 전쟁 난입 부분은 작가가 대체 왜 넣었을까란 생각만 계속 들더군요. 루키아 때문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실패한 장치라고 봅니다. 작품 중간도 아니고 막바지에 이런 에피소드는 클라이막스로 치닫던 감정을 식게 만들 뿐더러 이미 부루전사 때에 사용된 감정의 재 확인밖에 되지 않은 것 같더군요. 광전사는....ㅡㅡ
    아무튼 18, 19권은 웃기지도 않았고, 비장하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고 여타의 다른 판타지와 다를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심지어 책 두께도 얇고...... 비록 앞의 17권을 모두 버렸지만, 19권까지 모두 돈주고 사서봤는데, 용두사미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최후엔 진한 감동을 주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청동미르1
    작성일
    09.11.03 17:45
    No. 4

    작품 완결 을 기다리다 뒤통수 맞은 기분 이 드네요
    이런식으로 페이지 늘리기 삽화 집어 넣기 소제목 크게 한페지 차지
    글자 300자 정도 이런 작품 1년 넘게 기다렸다는게 기대 이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09.11.03 21:43
    No. 5

    부루의 경우 판타지 이세계 소드마스터를 찜 쩌먹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맹장인데, 전투과정과 사망과정을 보면 상당히 대규모 전투형식에 마출려고 애쓰신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두 권의 경우 신성제국측의 소드마스터들의 깽판과 열제의 깽판을 보면 소드마스터는 전장에서 무적으로 군림하게 서술하고 있더군요.

    사실 이렇게 내용이 흘러가버리면 부루가 왜 죽어야 했는지의 의문과
    수십명(?)의 소드마스터급과 전설상의 대마법사를 거느린 가우리측이 고전을 할 이유가 전혀 없어져 버립니다.

    개인 무위에 대해서 설정 전반에 걸쳐 상당한 모순이 생긴 듯 하고, 소설의 흐름에서 최고조에 달하는 부분에서 너무 내용을 지루하고 늘인 듯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상당히 무너뜨리지 않았나 싶더군요.

    뭐 요런 몇부분에서 기다린 만큼의 기대를 주고 못한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천봉(天峰)
    작성일
    09.11.04 11:02
    No. 6

    판타지의 대작, 해리포터도 따져보면 허술한 부분이 많더군요. 윗 님들이 지적하신 오류를 극복하고 장르계의 대작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뭐, 지금도 전설이 되어갑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09.11.04 15:18
    No. 7

    흠;; 그리 재밌나요? 진짜 추천이 많아서 몇번이고 시도했는데 죄다 1권을 못넘겼는데.. 대작소릴 듣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증오죽음
    작성일
    09.11.04 17:55
    No. 8

    전설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평작에 불과한듯...
    5권이상을 못 읽겠네요.
    나중에 다시 도전해봐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11.04 19:36
    No. 9

    1,2권이 나올 때 그 당시는 몰라도
    지금 보기에는 솔직히 좋게 봐주진 못하죠.;;
    제가 봐도 예전에 봤을 때는 소재의 독특함과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봤었는데 지금에서야 다시 보라면 못볼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Einson
    작성일
    09.11.05 06:44
    No. 10

    1,2권 나올때만해도 이런 소재가 특이하고 그렇지만 지금은 그냥 앞을보면 이고깽이요 뒤를 보면 현대 퓨젼이고 양옆은 양판소가 둘러싸고 있으니 지금따지면 조금 필력이 양판소 보다 났다는 한가지정도라고 할수 있을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새누
    작성일
    09.11.05 13:19
    No. 11

    어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pi***
    작성일
    09.11.05 13:29
    No. 12

    수십만대군은 껌....고진천 나오니까 바로 역전..
    고진천이 드래곤과 맞먹어 긴장감 하나 없음..
    소드마스터 가지고 놀고... 차라리 죽이지..한넘도 안죽여.
    1권분량은 2권으로 휴..그놈의 돈이 뭔지.
    아 왕실망..이건 양판소 먼치킨의 대표작이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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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적수정
    작성일
    09.11.05 16:53
    No. 13

    솔직히 19권보면서 영 개판이란 생각을..
    초반에 말한 내용과는 다른 놀러다니는 느낌이 들더군요 왕이아니라 이고갱을 보는 느낌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09.11.09 15:39
    No. 14

    작가분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글. 그냥 글의 서술방식만 본 다른 사람의 대필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18,19권이었습니다.

    기존작가가 이런식으로 한순간 양판소 소설로 만들었다는거 보다는
    작가가 바꼈다는게 더 설득력이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09.11.13 13:35
    No. 15

    저도 이번 권에 많이 실망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몇번 가지고 놀다 살려준 제국의 병맛 소드마스터 횽들이 뒤통수 때려 주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usome
    작성일
    10.01.09 22:23
    No. 16

    작가의 부재. 혹은 대필작가. <- 저는 이쪽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이번 18.19권은 말그대로 실망이였으니깐요.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것은 18.19권을 논외로 치면 정말로 최고의 작품입니다.

    과연 판타지소설을 보면서 독자에게 눈물을 뺄 수 있는 필력을 가진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그리고 1.2권 보고 중도 포기하신분들은 몬가요.

    책을 읽다가 말았나요? 아님 그냥 속독? 아님 글을 잘 못읽으시나?

    10년을 소설을 봤지만 이만한 소설을 없습니다. 그런 비방글은 자재해

    주시길...

    용두사미...적절한 표현이군요. 정말로 용두사미가 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진짜 가우리를 돌리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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