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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님의 피를 마시는 새.. ^^;

작성자
Lv.71 뇌뢰腦雷
작성
05.08.09 08:40
조회
1,659

작가명 : 이영도

작품명 : 피를 마시는 새

출판사 : 황금가지

얼마전에 출판된 이영도님의 신작 피를 마시는 새, 양장본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ㅠㅠ

거의 10마넌에 가까운 돈을 쓰게 되었지만 음 책을 산것이 후회되지 않을만큼 책의 제본도 마음에 들고 이런저런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군요.. 무엇보다도 같이 딸려온 부록!!! 폴라리스 랩소디의 삽화들이 그려져 있는 달력이 맘에 쏘옥! 듭니다..ㅎㅎㅎ

YES24에서 구입했는데~ 이야기를 듣기로는 초판은 벌써 매진되었다고 하더군요.. ^^; 역시 이영도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무협을 많이 보아오면서 뒤쪽에 쓰여있는 안내문(?)을 읽어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지라..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절대 권력의 극한 투쟁!'이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ㅡㅡ; 음 이번에도 왠지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삼세번은 정독해야할 듯하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치우는 문구입니다.. 아무래도 영도님의 소설들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제가 워낙에 말초적이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표현들을 좋아하는 나머지.. 물론 어렵고 우울한 작품들도 읽고 나면 가슴이 뿌듯해져 오고는 합니다만.. ㅎㅎㅎ

고무판의 대부분의 분들이 전작인 눈.새를 보았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역시 책은 직접 봐야 재미있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아직 3권 중간정도까지밖에는 읽지 못했답니당.. ㅡ_ㅡ;;) 2 권 중간쯤인가부터 엘시 애더리가 황제 사냥꾼인 지멘을 추살하기 위해 레콘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내용이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과연 지멘은 제국 만병장 엘시의 추적을 뿌리치고 황제의 목을 딸 수 있을까요? 아실은 과연 레콘들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엘시와 부냐의 사랑은? 정우는?

음 아직 중간까지도 읽지 못한터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의문만 남겨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추천글의 본령에 충실한 글이네여..(궁금하면 가까운 책방이나 서점으로 달려가시라!!!)

그럼 좋은 꿈 꾸세요..


Comment ' 7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08.09 14:28
    No. 1

    무협 작가 풍종호님과 판타지 작가 이영도님 작품의 공통점 - 처음 볼 때 보다 다시 볼 때 더 재밌고 새롭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꾸딩꾸딩
    작성일
    05.08.09 22:24
    No. 2

    아....보고싶다....피마새는 저희동네에 안들어 오더군요...
    눈마새가 저희 동네 책방에선 부진을 면치 못한지라....
    아무래도 겨울때 알바뛰고나서 사야할듯...지금은 시간이 없어서리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야광충94
    작성일
    05.08.09 23:27
    No. 3

    지금 7권 중반 보고 있습니다. 욕나옵니다. 제가 바보가 된 기분이랄까요? ^^;;

    피마새는 대여점용으로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대여점에서 구하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대학 도서관이나 각종 국,공립,시립 도서관을 이용하시던지 아니면 저처럼 지르시던지... -_-;; (97200원 -_-bb)
    이영도님의 새 시리즈는 출판 광고 문구에 있는 것처럼 진정 한국의 반지의 제왕입니다.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죠. 많은 분들이 이영도님 특유의 집요한 주제의식과 중의적인 문장 표현, 역설에 역설을 더하는 유머에 집착하는 글쓰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하시지만,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대한민국에서 진짜 판타지를 쓰는, 진짜 환상문학을 쓰는 유일한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서 이제는 기존의 것들을 일절 차용하지 않고 독창적인 그만의 세계가 만들어졌죠.
    지금 7권 중반까지 피마새를 읽었는데 느낌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이런 뷁~~!! -__-;;
    장르 문학이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주는 재미와 즐거움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그가 구상한 이 방대한 세계와 그 설정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네요. 진정 천재가 아닐런지.... -_-;;

    작가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한 독자의 하소연입니다. 재밌게 읽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책과가을
    작성일
    05.08.10 19:05
    No. 4

    질렀죠...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5.08.10 23:03
    No. 5

    저도 담달에 지를겁니다. 지름신이 안 떨어집니다.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8.11 22:09
    No. 6

    대여점용으로 15권 나온다는 소리를 드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여림
    작성일
    05.08.13 17:06
    No. 7

    처음으로 판타지에 발을 들이게만든 드레곤라자를 지르고난후;;
    지금까지 판타지면 무협이면 닥치는대로 읽다보니 대여점에 있는것들중에 신작들 빼곤 안읽은게 없다는;;
    이번에 나온것을 봤는데여 저희집근처대여점 아저씨말로는
    소장본을 갖다놓으신거라고하시던데 대여점용은 좀 후에 나온다고하시면서 일단 책을 누가 앞부분을 다 빌려가서 안가지고 오는관계로 아직
    읽어보지못했습니다 -_-;; 책두께도 장난아닐뿐더러 책도 정말 멋드러지게 만들었더군여 거기다 재미도 있다면 두말할나위없겠죠
    책빌려간사람이 언제쯤이나 다 보고 가져올런지 하염없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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