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무사에 대한 밑에 글들을 읽어보고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저도 9권을 보던중 팽모여인이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며 관패와 대등한 실력을 발휘하는게 한편으로 이해가 가면서 그래도 관패가 아주 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끝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팽모여인이 강하다는 뉘앙스를 제 기억으로는 분명 전편들에서 풍겼던거로 압니다
전 이 팽모여인이 주인공인 사공운과 한판붙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관패와 한판붙으면서 무승부로 끝나더군요
분위기상 사공운이 너무 강해져서 팽모여인과 붙으며 승부를 내기에는 격이 맞지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건지...아니면 원래 관패와 붙으려고 했었던건지는 제가 작가님이 아닌이상 알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주인공인 사공운 다음으로 강한 고수로 나오는 관패가 비록고수라는 뉘앙스를 풍기긴 했지만 크게 활약이 없던 팽모여인과 무승부를 이루었다는게 아무래도 독자들에게 무공의 수위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한거같습니다
전 팽모여인이 관패와 붙은건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넘버2의 실력과 강한인상에 무지막지함을 겸한 관패가 아주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끝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빙궁의 북궁청인이 등장해 용설향에게 반해서 집착하게 되는거에 대해서는 전 충분히 그럴수있고 그 집착에 대해서 잘 나타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북궁청인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왠지 북궁청인이 고독한 사람이라는 분위기를 글에서 느꼈습니다
고독하게 지내던 사내가 청초한분위기와 보면볼수록 끌리는 느낌을가진 여인을 접하게 되었고... 호감을 느끼고 있던중에... 그여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만을 쳐다보고 자신이 절대 그여인을 가질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충분히 변할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중에서 사랑에 대한 소유욕은 다른감정에 우선할수 있다는걸 잘보여준거라 생각합니다
마교의 등장에 대해서 글이 길어지는거 아닌가.. 매너리즘이 아닌가.. 하는말이 나오는데 용부와 결탁한 세력중에 분명 마교에 대해서 잘나와있었습니다
이때쯤에는 마교가 당연히 나와줘야합니다
봉성을 격파하고 이제 남은건 용부와 용부와얽힌 세력들인데.. 그중에는 당연 마교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교가 등장해서 주인공과 적대적인 위치에 서지않으면 주인공에 대항할 대적자에 위치한 세력은 용부하나 밖에 없는데 용부하나론 주인공의 무위를 감당하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소설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글이 밍숭밍숭하게 흘러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용부와 얽혀있으면서 막강한 힘을 가진 마교의 등장이 소설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 글의 긴장감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소설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작가분의 적절한 안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사공운과 용설아의 만남으로서 소설의 결말을 향해 달리는거 처럼 느꼈는데...한권 내지는 두권에서 끝날거 같은 분위기...
물론 더 길어지면 전 개인적으론 환영입니다
이 정도의 재미를 간직한 소설은 조금더 길어져도 여전히 재미있을거 같으니까요..
호위무사9권을 읽어본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건 좀 약해서...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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