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와룡강의 세가지 경향의 무협

국민학교(저는 국민학교 세대...) 6학년때 형들이 가져온 무협을 보기 시작해서 무협인생 이십년 이지만 특별히 글재주도 없고 해서 와룡강의 무협들을 세 부류로 나누어서

그 중 진짜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1.완전 포르노 - 이 부류들은 진짜 볼것 없습니다. 어릴때 가끔 자위용으로.....- - :

   워낙 많아서 제목들도 잘 기억나지 않네요....

2.무협으로서도 재미는 있는데 쓸데없이 애정행각이 많이 들어간 작품 - 이 부류들도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그러나 스토리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는 갖추었다

   고 생각합니다.

3.무협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 - 이 글의 본론입니다. 이 부류의 작품들로는

   생각나는게 -금포염왕, -신행마동, -철환교, -질풍록, -촉루혈(구무협-세로쓰기 무협

   -의 제목으로는 "환락영웅"으로 나온것으로 기억남), -역천항로  등이 있습니다.

   위 1,2 의 부류들과 너무 경향이 차이가 나서 다른 사람이 쓰고 와룡강의 작품으로

   이름만 빌린것이 아니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위 작룸들 중 특히 "질풍록"을 강강추

   합니다. 글발이 딸려 분석은 못하겠고 여러분의 분석을 부탁합니다. 그럼 이만...

[日越]

전 3번 부류정도만 와룡강이 직접 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금포염왕이나 질풍록 등이 와룡강의 초기작품들에 오히려
가깝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서요.........

전 와룡강의 이름으로 출간된 소설중에서
\'지백천년\'이 가장 좋더군요,,,
개인취향이겠지만,..

[천심天心]

저 역시 질풍록이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분량도 6권.
주인공 백XX(누구였지?)의 엄청난 무공.
그리고 스토리. 요즘 대작과 비교해도 손색은 없을듯(과연?) 보입니다.<물론 개인취향에 따라서요.>

[정민상]

저는 와룡강 실력으로 쓸 수 있는 건 2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번이야 뭐.. 지금도 죽도록 공장 잘 돌리고 있을테고.. 3번 같은 경우에는 밑에 있는 유령 작가들 중에 실력있는 애들 가려 뽑아서 대필 시켰을 테고.. 그리고 질풍록 같은 경우에는 아예 대필이 아니고 모 중국 무협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자기 작품처럼 둔갑시켜 내놓은게 아니냐는 의혹을 참 강하게 받고 있지요..

[정민상]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와룡강 밑에서 3번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었던 사람들이면, 지금쯤 아마 모르긴 해도 제법 뛰어난 작가들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통신연재가 활성화되고 신인들의 등용문이 넓어진 시점이었다면 저 3번 정도 쓸 수 있었던 사람들이 와룡강 같은 놈 이름으로 글 낼 필요도 없었을텐데.. 쩝 참 안타깝네요

[프리맨]

사실 와룡강 무협 좋아합니다..
1번하고 3번 -_-;;
특히 철환교는 10번 정도 본 것 같군요..
질풍록은 5번 정도, 금포염왕도 충격이었습니다.
(성기사의 오라와 무협의 강기와의 싸움...쿨럭 엄청난 퓨전이었다는)

1번글도 무시하는 분이 많은데..
야스럽게 쓰기가 더 어려운 것입니다. -_-;;
(이것은 x-door의 작가분이 한 말씀입니다. ^^)
요즘 청소년이 무협의 야한 표현이 눈에 들어올까요?
(동영상 천국일텐데....)
1번은 지금의 30~40대 세대만이 갖고 있는 향수일겁니다.

돌 맞으려나?

[no*****]

와룡강씨에 대한 내용은 워낙 여러가지 설들이 많아서 혼동되더군요. 공장무협 작가인건 다들 수긍하는데 괜찮은거 쓸 실력이 있다 없다, --; 야설에 한 경지를 이루었다. 무슨 개소리냐 등등등.
집중분석이나 한번해야 되지 않을까요?

소시적에 야설대용으로 많이 보기는 했지만요. 역시 기억도 안나는 군요. 심지어 다른 작가것은 제목은 생각이 안나도 대충 내용 이랬다고 생각은 나는데.. 와씨 야설들은 진짜 순간의 쾌락과 함께 줄거리도 사라져 버린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룡강씨의 야설의 경지에 대한 말들은 그냥 헛수고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