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미없는글 죄송합니다 진지한글이니 읽으실분만 읽어주세요
솔직해져야만 할것 같습니다. 저는 제자신이 그리 마음에 들지가 않아요 내성적인건 그렇다쳐도 사회성도 별로 없고(이게큰듯합니다 직장잡아도 걱정되네요) 친구가 없는건 아니지만 새로운 친구를 깊게 사귀는것도 잘 못하고 대학생활하면서도 선후배관계도 거의 없고요(조금특수하게 과이동이 되서 그런것도 있긴합니다만) 저나 제 가족들이 돈에 허덕이는 것도 싫고(거의 궁극적으로 돈이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스스로는 못났는데도 국립대에 들어와서 힘들게 수준안맞는 공부를 하고 있는것 같고 제가 다니는 과가 비전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영어도 초딩만못하고 여튼 많이 마음도 복잡하고 몇주동안 시험끝나고 잘 되지가 않네요(시험도 망했어요) 소설에 나오는 찌질한 사람중 하나가 저라는걸 부정하기 힘듭니다. 점점더 환경탓만 하게되고 스스로를 착하다 여겼으나 그냥 마음이 여리고 이기적일 뿐이었고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자신이 해야하고 극복해나가야하지만 그누구도 저를 신경써주지않고 멘토라할만한 사람도 없고 마치 숙제마냥 제할일을 검사해줄 사람도 없고 혼자해나가야하는게 힘든것 같습니다.
지금도 해야할 일은 뻔합니다.. 과제해야하고 당장 내일 쪽지시험 준비도 해야하고 밀려가는 다른과목들 복습을 하고 교수님과 제 진로에 관해 면담해야하고 정해져있는데도 하게 되지않네요...
여러분들의경우에 어떤식으로 극복하십니까? 저는 지금 그냥 친구나 부모에게 말하기보다는 학교무료상담을 통해서 얘기를 하고 계획을 세워서 상담사에게 검사맡는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확신이 서지않네요 혼자서 극복하는건 힘들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완전 무기력하게 제대하고 1년쉬고 다시 학교다니면서 어느정도 공부하고 했던게 큰 성과이기는 했으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버린것 같네요 환경이 공부해야할 상황임에도 시험끝나고 멘붕이 온건지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상담해서 하면 괜찮을까요? 누구나 힘들게 삶을 살겠지만 다른사람들은 어떤식으로 극복할까요? 저는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고있고 더 힘들어봐야만 바뀌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혼자 아무런 지원없이 살면서 혼자모든걸 해야하는... 그런 상황이 와야만 극복을 하든 거기서 더 떨어지든 할것 같은데 제가 그리할 용기는 없고 조언을 구합니다.
다시한번 재미없는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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