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지하철에..

나쁜 사람이 많네요..-_-;;

종각에 갔다가 3호선타고 집으로 오는데..

안국역에서 탄 분홍색 폴햄 카라티 입고 있던 덩치큰 곰돌이가..

떡실신해서 주무시고 있느 여자분 옆에 앉더니 눈치를 살살 보면서 계속여자분 가슴을 보는겁니다..(여자분이 옷을 되게 가볍게 입고 계셨던...)

저랑 눈이 3번 마주쳤지요..

옆에 가서 여자분 깨워서 다른데 앉으라고 그러고

덩치큰 곰돌이에게 " 그쪽 여자친구 아니죠?? 왜 자꾸 이상한데를 보실까..얘기좀 해봐요??"

말도 안 하고 째려보더니 다음역에서 내리더라구요..

월드컵 응원갔을때도 저런 놈들 몇명 있었는데..

남자 망신 다시키고 있어요..-_-;;

제 여동생도 지하철에서 잘 자는데..

걱정입니다..ㅠㅠ

[고블린키드]

곰돌이가 나이가 적은 학생이면 철 없다...하고 어떻게 넘어갈수라도
있겠는데...성인이면 것참...;;;;
욕나오네요..

여자분도 피곤해도 무방비하게 주무시지 말아야 할듯.
여자분의 무방비 탓이다 이게 아니라 원체 세상이 험하니까요.

[사막의꿈]

힐끔 하는거야 남자의 본능이니 어쩔수 없죠 ㅎㅎ;
의식해서 다른곳을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자꾸 그쪽로 눈이가는건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대놓고 보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ㅡ_-;;
그러고보니 이전에 지하철에서 가슴이 엄청나게 파인옷을 입고 있는 아가씨가 등장하자 주변에 이던 남자들 나이 불문하고 시선이 집중되던게 기억나더군요.그때 남들보다 빨리 정신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자 남자들의 시선이 한곳을 보고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