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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이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작성자
듀론
작성
10.06.25 01:15
조회
490

저는 요즘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왠지 두려움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불과 몇년전까지 충만하게 느껴지던 다양한 감정들을 요즘들어서는 거의 느끼지못하고 있으니까요.

더이상 마지막으로 두근두근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재미와 감동을 주던 작품조차 다시 들춰보니 시큰둥하게 됐구요.

너무 자극적인 세상때문에 둔감해진 걸까요? , 아니면 사회생활에 치여서 그냥 일시적으로 무뎌진걸까요?

그것도 아닌 단순히 나이를 먹은 탓이라면 정녕코 사양하고 싶네요.

휴~~~

제가 뜬금없이 글을 쓰게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 글을 쓸때는 제법 감정에 들뜨기도 했지요.

제법 흐뭇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요즘들어 그것도 시들해지는 기분입니다. ㅠㅠ

이글을 보시는 독자분들중에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동지분들은 없으신지 알고싶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Lv.42 범버꾸
    작성일
    10.06.25 01:17
    No. 1

    나이보다는 새로움이 문제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몽l중l몽
    작성일
    10.06.25 01:18
    No. 2

    나이를 한살씩 먹어가면서 참... 많은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특히 지금같은 고딩때는... 불과 한달전의 생각이 번개맞듯이 바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화산송이
    작성일
    10.06.25 01:20
    No. 3

    세상에 길들여진다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6.25 01:20
    No. 4

    솔직히...
    본문과는 조금 내용이 엇나가는 생각이지만요 표면적인 나이와 내면적인 나이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즉 겉으로 먹어가는 나이와
    생각해가는 나이,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는 나이는 다르다는 거지요...

    물론 정말 햇수를 사는 만큼 지능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또 그렇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듀론님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그런 현상을 겪으시는 게 또 어느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림마
    작성일
    10.06.25 01:22
    No. 5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듀론님의 마음과 육체의 문제입니다

    마음은 활력을 갈망하는데
    그게 없고

    육체는 돌보기를 원하는데
    그게 없죠

    이런것들이 나이라는 이름으로
    얽아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돈돈도온
    작성일
    10.06.25 01:23
    No. 6

    누구든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꿈을 잃어버리고 내일에게
    내가 얻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제일 큰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6.25 01:23
    No. 7

    아는 만큼 보이는법입니다.
    청소년기의 시선과 사회원으로서의 시선이 같을수가 없습니다.
    님이 이런 고민을 하는것도 시간이 좀 흐르면 '아 되게 유치했네...' 하며 뒤돌아볼 수도 있는것이죠.
    심리학에서도 그러더군요.
    나이들수록 새것을 익히는 능력은 감소하지만, 폭넓은 이해력과 핵심을 관통하는 판단력은 증가한다구요
    나이먹는게 안좋은면만 있는건 아니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지나던유령
    작성일
    10.06.25 02:32
    No. 8

    이상과 현실의 맞물림이 아닐런지요.
    자신이 생각하던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감에
    또 사회생활하며 여기저기 치이다보면
    다소 냉소적이고 계산적이게 되는게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가 합니다.

    저도 듀론님과 같네요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6.25 05:44
    No. 9

    너무 나이를 의식하지 마세요. 의식하다보면 더 늙고 더 나이먹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듀론
    작성일
    10.06.26 20:02
    No. 10

    힘내야 겠지요. 다들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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