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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주 아주 즐거워요.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
10.06.23 20:37
조회
747

어린이집 실습 나가서 긴장 백만배 된다고 징징거린게.. 일주일 전인가요? 오늘로 실습 3일째인데요. 정말 즐거워요.

아이들도 착하고, 선생님도 좋으시고요.

저는 아주 즐거워요.

아주 아이들이 예뻐요. 하는 짓도 이쁘고 말하는것도 이쁘고.

웃음이 절로 나와요. 보고 있으면, 제가 정화 되는 느낌이에요.

내 새끼도 아닌데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아 내가 내 새끼를 낳으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그래서 기분이 슬퍼지더군요.

내가 낳은 내 새끼는 지금 느끼는 감정보다 백만배는 더 사랑스럽고 소중할 텐데 ...

뒷담화 한다고 토막살인하고,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성폭행을 당하고 술김에 애를 망가뜨리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가 그런 일을 당할 수도 있는 세상에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 슬퍼지더군요.

아이가 악마고, 지옥이고, 4주를 버티면 사리가 나올꺼라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즐거워요. 아이들이 노는 소리, 아이들이 자는 모습. 모두 예쁘더라구요.


Comment ' 4

  • 작성자
    Lv.44 옆집폐인
    작성일
    10.06.23 20:38
    No. 1

    네 그런 아이들이 커서 저렇게 됨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영운
    작성일
    10.06.23 20:44
    No. 2

    어린이 집에는 기본적으로 CCTV를 다 설치한 어린이집으로 가세요. 요즘 엄마들이 극성이다 보니 자신이 하지 않은짓도 자신의 죄가 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애가 혼자서 달려오다가 넘어졌다던지, 아니면 뒤에 있는 친구를 보려고 고개를 꺽었는데 목에 이상증상이 생겼다던지 여러가지 이유로 특집잡힐수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어린이집은 그저 위엄있게 CCTV이 잘 설치된곳을 가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光徽
    작성일
    10.06.23 20:51
    No. 3

    다른건 몰라도 애기들 달랠때 복대 필히 준비하시고 안아서 달래세요. 집사람이 어린이집에서 2년정도 일하더니 허리디스크가 장난이 아닙니다. 복대 필수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光徽
    작성일
    10.06.23 20:55
    No. 4

    음.... 토론란은 아니라 반론이라고 하긴 마땅치 않지만....
    CCTV 있으면 죄없이 짤리는거고, CCTV 없으면 죄있다고 추측되서 짤리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뭐.... 짤릴땐 짤리더라도 그나마 할말은 하고 짤리는게 낫지 않겠느냐라고 얘기하실수는 있지만.... 할말하고 짤리면 다음번 직장을 구하는데 애로사항이 상당히, 아주 많이 꽃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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