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1 강찬强璨
작성
10.06.23 21:20
조회
1,176

우리가 16강에서 만날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아약스 소속입니다. 이 아약스 2군에 석현준이라는 우리 19세 대표 선수가 있지요.

2군에서 상당한 활약을 했고 다음 시즌에 아약스 주전 공격수가 될 확율이 높다고 합니다.(수아레스는 빅리그로...)

네덜란드 현지에서 석현준은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고, 얼마전 그를 발탁해 시험해본 홍명보 올림픽 대표 감독도 꽤 호평을 했지요.

이대로 쭉 간다면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 질 대형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승렬...

비록 이번 월드컵 기간 중에 아직 교체 출전밖에 못했지만, 피파에서 지목한 월드컵 루키입니다. 평가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죠. 지금은 형님들 때문에 차례가 없지만, 분명 당당한 대표팀의 한축이 될 겁니다.

김보경...

현재 J리그 2부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그 기량은 1부에서 뛰고 있는 일본 대표선수들을 쌈싸먹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네덜란드 PSV와 스페인 비야 레알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이대로 쭉~ 성장해 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겁니다.

구자철...

이 친구는 이번 월드컵 대표에서 떨어졌지만, 기성룡 못지 않은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습니다. 청소년 대표 당시, 일본 청대를 3-0으로 묵사발 낸 장본인입니다.

영국쪽 스카우터들이 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주영...

모나코에서 박선생으로 통하는 현재 대표팀 주역 스트라이커입니다. 공중전도 능하고 프리킥과 드리볼에도 꽤 수준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수비가 빡세기로 악명높은 프랑스 리그에서 상당히 준수한 활약을 보였기에 현재 프리미어 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리버풀이 한글 웹페이지를 만들었는데 혹시...)

이청용...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분들은 다 알 겁니다.

기성용...

셀틱에선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번에 월드컵에서 2어시스트를 올림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FC서울의 감독이었던 귀네슈가 터키 리그로 임대를 해갈거라는 말이 있는데, 어딜 가든지 잘해줬으면 합니다.

유병수...

현재 K리그 골득점 1위입니다.

리그에서 허덜덜한 능력을 자랑하지만, 대표팀에 발탁되었을 땐 새가슴이 되어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언젠가 제 실력을 만개할 날이 오겠죠.

김영후...

네셔널 리그의 괴물이고, 윤준하와 더불어 강원FC의 공격 선봉장입니다.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대표발탁이 유망했지만, 허정무 감독의 전술스타일과 맞지 않는 스트라이커라 아쉽게 발탁되지 못했습니다.

윤빛가람...

17세 청대시절 싸가지 없는 발언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 미드필더입니다. 현재 조광래 유치원에서 무서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요.

김재성...

이번 월드컵에 두 번 교체출장 했습니다. 포항의 먼닭 미드필더로 포항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는 데 상당한 공헌을 했습니다.(작년에도 무척 잘했습니다.)

상당히 많이 뛰고 발재간도 좋은 친구라 잘만 성장하면 박지성을 대체할 자원이 될 듯 합니다.

...뭐 이외에 해외와 국내 리그에서 땀흘리며 조용히 내공쌓는 선수들 많습니다.(이번 청소년 대표팀 자원은 상당히 화려하고...)

한국 축구를 물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꽤 엉망진창인 것 같아도 중요한 때는 엄청난 포스를 발휘하는 게 한국대표팀입니다.

축협에선 16강 가면 허정무 체제로 계속 간다...고 하지만, 허정무 감독 본인이 월드컵 끝나면 때려친다고 했으니 어찌될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론 홍명보 감독을 지지하지만, 런던 올림픽 준비하시느라 바빠서 A대표팀까지 관리하시긴 빡셀 것 같네요.


Comment ' 18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0.06.23 21:25
    No. 1

    스카우터들이 재법 관심을 갖고는 있는데 군문제로 인해서 좀 저어하는 측면들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6.23 21:26
    No. 2

    전 중견은 있어도 노장이 없는게 아쉽더군요. 뭐랄까 든든한 정신적 지주랄까요? 한번 흐름을 잃으면 너무 맥없이 사기가 저하되는것같아 노장이 그립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리안토니오
    작성일
    10.06.23 21:29
    No. 3

    그래도 신예를 보면 참 기대주가 많네요. 노장으로는 역시 박주영과 더블 드래곤이 제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구요. 현재 나름 선방하고 있는 정성룡도 키퍼로서 노력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6.23 21:29
    No. 4

    이승렬이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강찬强璨
    작성일
    10.06.23 21:30
    No. 5

    아마 다음 월드컵 주장도 박지성이 될 듯 합니다.

    왕년에 홍명보 감독도 98년 월드컵 때 은퇴선언을 했지만, 결국 여론에 떠밀려 2002년까지 대표선수 생활을 했지요.

    실제로 박지성 선수가 은퇴발언을 하자 홍명보 감독이 전화를 해서 '너 그거 니 맘대로 쉽게 되는 게 아니야 ㅋㅋㅋ'...라고 충고하셨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시상[是想]
    작성일
    10.06.23 21:35
    No. 6

    이 선수들이 노장이 되고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두 유소년팀에서 뛰고있는 백승호, 김우홍이 들어온다면 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0.06.23 21:44
    No. 7

    석현준은 그런데 경기 뛰고 버로우 했다는 안 좋은 소문이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콜로서스
    작성일
    10.06.23 22:12
    No. 8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대표팀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청대에서부터 꾸준히 좋은 자원이 올라오기때문에.. 물론 일본은 청대 우승하고도 삽펐지만.. 우리는 박주영을 비롯해서 청대에서 두드려졌던 선수들이 잘하고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6.23 22:13
    No. 9

    문제는 역시 군대죠; 네 군대....... 이청용 선수가 epl 진입이 더 쉬웠던 이유도 실력도 좋지만.. 군 문제가 없는 선수이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이오나스
    작성일
    10.06.23 22:22
    No. 10

    남태희는 ㅃㅒ놓으시다니 ㅋ 4년후면 이청용 나이쯤 되고 좋은 클럽 가있을듯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10.06.23 23:49
    No. 11

    8년후, 12년후가 대박이죠...
    이강인, 백승호, 김우홍, 이정빈등.....
    대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길잡이
    작성일
    10.06.24 00:36
    No. 12

    사실 28년후 제 아들이 ㅎㄷㄷ 할듯...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연중무휴
    작성일
    10.06.24 00:37
    No. 13

    음 강찬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특히 윤빛가람... 최원창이가 죽일놈이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10.06.24 01:18
    No. 14

    좋은 클럽... 홍대에서 만날수있는건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김루빈
    작성일
    10.06.24 03:07
    No. 15

    근데 아무리 글을 읽어봐도 수비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10.06.24 04:14
    No. 16

    제가 볼때 문제는 감독인듯...
    솔직히 지연학연 신경 안쓰는 감독만 와도 성적 배는 오를듯 ㅡㅡㅋ...
    대표적인 예 히딩크 아닌가용....
    제발 4년 후에는 좋은 감독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0.06.24 10:48
    No. 17

    저 유망주 중에 수비수가 없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10.06.24 11:50
    No. 18

    유망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수비수가 없는게 좀 ...
    이번 대표팀도 수비가 많이 아쉽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3737 몰랐던 출생의 비밀.. +10 Lv.26 동학문명론 10.06.24 824
153736 현모 D-3 :D +5 Personacon 히나(NEW) 10.06.24 603
153735 그런데 왜 잘 넘어지시는 걸까요? +9 Lv.1 고블린키드 10.06.24 523
153734 내가 체력단련을 하는 이유 +5 Lv.32 동글몽실 10.06.24 715
153733 음.. 금강님의 댓글에 대해서... +20 Lv.3 흑랑제 10.06.24 1,143
153732 [펌] 이공계 대학생 공감글... ㅠㅠ +13 Personacon 청청명 10.06.24 986
153731 여권 사진을 찍었는데요... +4 Lv.32 동글몽실 10.06.24 629
153730 잉여 잉여 울다가 발견한 게임 +6 Lv.12 써클 10.06.24 1,055
153729 다들 서명 좀 해주세요...저기 밑에 올린 글에요. +7 혼천뢰 10.06.24 914
153728 나이지리아 전 박주영 마크맨... +4 Lv.11 강찬强璨 10.06.24 926
153727 블쟈 쩌네요 정말.....ㅡㅡ;;;; +10 Lv.66 서래귀검 10.06.24 1,225
153726 아르헨전 재해석 +3 Lv.18 리안토니오 10.06.24 1,154
153725 박주영의 위엄 +2 Lv.18 리안토니오 10.06.24 1,117
153724 궁극의 블랙보드 낙서 +5 Lv.18 리안토니오 10.06.24 866
153723 정담인들이여 ! 손을 하늘 위로 ! +11 Personacon 히나(NEW) 10.06.24 700
153722 서명만하면 추첨을 통해 PMP, 전자사전 드립니다. +5 혼천뢰 10.06.24 881
153721 제빵왕 김탁구라니;;;이거 잘못된거 아닌가. +15 Lv.1 고블린키드 10.06.24 1,333
153720 유투브 재미있네요 +2 Lv.55 하늘의색 10.06.24 838
153719 출석체크를 해 봅시당. +6 Personacon 구름돌멩이 10.06.24 384
153718 블루투스에 대해 질문좀 드릴께요 -0- +2 Lv.4 arubel 10.06.24 658
153717 내공 1만 5천 달성. +2 Lv.35 성류(晟瀏) 10.06.24 464
153716 ㅋㅋㅋㅋ 슬로베니아 +11 찹쌀떡투투 10.06.24 1,199
153715 고모님이 돌아가셨다네요.. +4 Lv.1 피곤한赤火 10.06.24 633
153714 잉글랜드 잘하네요.. +6 幻首 10.06.24 869
153713 4년후가 기대됩니다. 공포영화 2탄제작될듯.. +5 호떡맨 10.06.23 978
153712 로드 넘버 원이 하는군요. +5 Lv.7 [탈퇴계정] 10.06.23 914
153711 밑의 공대생과 초등학생의 질답을 보다 생각난것. +5 Personacon 적안왕 10.06.23 1,251
153710 로맨스 & 스포츠 소설 추천좀 해주세요~ +4 Lv.99 흑마인형 10.06.23 547
153709 영어를 공부할 때 어려운 점... +11 Lv.99 곽일산 10.06.23 757
153708 상무를 국가대표 전용 팀으로 쓰는 게 어떨까 싶네요. +6 Lv.11 강찬强璨 10.06.23 1,03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