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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7.11.20 01:00
조회
828

만약 나라가 정말로 나한테 해준 것이 없다면 탄자니아에 태어나도 됬을겁니다. 더 나은 나라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고양이가 더 귀엽다해서 개가 귀엽지 않은 것도 아니고요. 소년가장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있다해도 오히려 그런 경우 나라는 더 많은걸 해줍니다. 


습관적으로 하던 생각을 문득 곰곰히 생각해보니 뭔가 아리송해서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1.20 01:07
    No. 1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이거는 당연히 해줘야되는거니까 그거는 제외고, 그거 외에 해준게 없으니까 해준게 없는거야'라는거죠.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11.20 01:11
    No. 2

    몰라서, 화가나서, 막막해서 그러죠.
    뭘 받고있는지 몰라서, 당면한 사안의 전개에 화가나서, 내 삶이 너무 막막해서.

    그래도 그 부정적인 요인들이 누군가는 쓴소리로 받아들여 움직이기에 조금씩들 더 살아있기 좋은 제도는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살기 좋은건 보다 주관적이니까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joonon
    작성일
    17.11.20 04:02
    No. 3

    그렇죠
    우리나라가 편의시설도 치안이나 교통편 교육수준같은
    사회인프라가 좋은건 사실인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만약 삼십대초반이상에 부모님한테 받을재산도없고 모은것도없고 장래성이있는 직장도 없다면 정말갑갑하겠죠
    미래가 대충보이니까요 그래서 나라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할거같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7.11.20 05:04
    No. 4

    내가 길가다 갑자기 죽을 걱정은 없지만 먹고살게 해주지는 않으니까요

    찬성: 1 | 반대: 6

  • 작성자
    Lv.42 산하련
    작성일
    17.11.20 05:40
    No. 5

    받다보면 받은 걸 모르죠. 세계 어느나라가도 나라가 해주는 거 없니 뜯어가기만 한다고 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11.20 10:01
    No. 6

    국가 = 공기
    공기는 나에게 해 주는것은 없지만, 살아 있을수 있는 필수요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20 11:19
    No. 7

    우리나란 부자보다 중산층들 다 해택을 먹고 있어요

    어려운 사람이 신청하면 서류 조사를 철처히 검사 한 후에
    바늘구멍처럼 어렵게 통과합니다. 중산층들만 쉽게 통과하는데요

    중산층들만 배부른게 먹이는 우리나라 사회 현실입니다.

    비정규직 월급 작은 이유가 대기업들의 못하게 반대하고 있기때문에
    힘듭니다.

    나라가 겨우 복지시설 장애인 등급, 어르신 치료비 반값 및 무료
    의료보험(본인 세금), 국민연금(본인 세금), 나머지 순 세금만
    내고 있다. 옷입혀, 먹는 것, 사교육비까지 뺏며 남는 것 없읍니다.

    찬성: 2 | 반대: 12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1.20 11:28
    No. 8

    나라가 나와 우리에게 해준게 없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긴 한가 보군요. 해준게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실은 정말 없다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한 말일 것이라 봅니다.

    물론 정말로 완전히 해준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얼마나 있을까 싶군요.

    상대적 박탈감이 핵심일 것이라 보는데요. 사회내에서의 상대적인 관점으로 보는것이 어떨까요.

    국가란 그 존재만으로 정당한 국가안보와 안위를 위한 정당한 폭력 즉 군과 경찰을 보유할 수 있고, 그러한 당위성과 틀 안에서 경제 사회 문화가 유지되고 발전되는 것이니 당연히 국가의 틀안에 사는 사람은 의무와 권리를 갖는 것이죠.

    국가는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하고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두터운 울타리고, 내부의 질서를 통해 국민들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국가가 내게 해주는 것 중 핵심은 안전이고, 그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사건이 일어나면 분노하고 행정 권력을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이는데, 이 때 사람들은 잘못된 질서로 내게 상대적 불평등이 있을 경우 분노하는 차원에서 그러하는것 아닌가.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96
    작성일
    17.11.20 12:22
    No. 9

    의료보험. 이거 하나만 해도 받은게 어마어마한건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11.20 14:41
    No. 10

    글쎄요. 이런 종류의 문제는 절대적으로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있냐 없냐 보단 나라가 나한테 뭘 요구 할 때 이런 요구를 받지 않는 다른 사람과 비교 할 때 나라가 나한테 이걸 요구할만큼 나한테 다른 사람한테 주는거 이상의 무언가를 줬느냐 할 때 나오는 말 아닐까요. 구체적으로 군대 할 떄...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NAman
    작성일
    17.11.21 00:23
    No. 11

    공감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사계
    작성일
    17.11.21 09:36
    No. 12

    몇 년만 나라없이 살면 내가 정말 나라에 받은게 많긴하구나 할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구라천재
    작성일
    17.11.21 12:31
    No. 13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 나라인가를 알려면, 일단 이민가고 싶은 나라를 찍어보세요.
    제법 많죠. 그런데 그 나라 거의 100%에 가깝게 이민 안 받아줍니다. 투자이민 제외하고요. 그리고 투자이민 갈 정도면 이민 안가도 우리나라에서 잘먹고 잘 삽니다.
    즉 우리나라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나라 중 하나라는 겁니다.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죠.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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